[20012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8 인솔교사 정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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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22 23:51 조회1,23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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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싱가포르 & 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8_ 천서연, 이예진, 유정아, 박소연 , 이윤 하, 김정주, 이수아, 지민, 김나경 담당 인솔교사 정혜림입니다.
날이 맑게 갠 오늘 아침입니다. 어제의 신나는 액티비티로 고단한 아이들은 평소보다 잠에서 깨기 조금 힘들어 했습니다. 아침을 든든하게 챙겨먹은 아이들은 방으로 돌아가 서둘러 준비를 한 뒤 오늘도 역시 늦지 않고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저녁에 있을 부모님과의 통화를 기대하며 각자 부모님께 여쭤보고 싶거나, 하고 싶었던 말을 다시 상기시키는 귀여운 N08 아이들의 모습 이었습니다.
오늘 원어민 선생님들과 UNO라는 게임을 하는 반도 있었고, 앉아서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영어가 적힌 카드를 통해서 영어 단어를 만드는 게임을 하는 반도 있었고 행맨을 통해 문장을 맞추는 게임을 하는 반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수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을 통해서 영어를 접하면서 조금 더 쉽게 영어를 접하고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게임을 하면서 영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 무늬가 그려진 종이를 L자 파일 속에 넣어 글라스 데코로 따라 그리고 굳히는 활동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그림을 따라 그리는 동안 클래식 음악을 틀어주어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마음이 차분해 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평소에 장난기가 넘치고 활발한 우리 아이들이 차분해지는 모습을 보니 캠프 생활동안 한 뼘 더 성장한 것 같아 대견했습니다. 영어로 된 가사를 외우고 춤을 추고 노래를 따라 부르는 활동과는 정반대지만, 타지에서 한 달이라는 시간동안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아이들이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는 중요한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오늘 영어일기 시간에는 어제의 액티비티 활동에 대해 썼는데, 아이들이 이제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고도 한 페이지의 3/4 분량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제법 각 문장마다 중복되는 단어가 거의 없이 내용을 구성 합니다. 이렇듯 아이들이 발전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대견하고 뿌듯한 감정을 느낍니다.
모든 정규 수업이 끝나고 저녁으로 나온 라면, 떡볶이, 콘샐러드, 튀김, 바나나, 밥, 김치를 맛있게 먹은 아이들은 깨끗이 양치를 마치고 그룹방으로 모였습니다. 아이들이 고대하던 부모님과의 통화를 했습니다. 한국에 가는 날이 얼마 안 남아서인지 한명의 아이도 우는 모습 없이 모두 즐겁게 통화를 마쳤습니다. 모든 아이들의 통화가 끝나고 영어 단어 시험을 봤습니다. 잘 시간이 되어 방으로 돌아간 아이들은 내일 있을 아이스링크 액티비티를 위해 모두 일찍 짐을 싸고 잠에 들었습니다.
*오늘 코멘트는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대신합니다.^^
댓글목록
이예진님의 댓글
회원명: 이예진(aroma76) 작성일
통화하면서 벌써 끝나가는게 서운하다고 하던데요~
그만큼 즐겁고 신나는 캠프생활이었기에 그런 생각이 드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