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2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T02 인솔교사 한경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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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25 22:54 조회97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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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02 김태한, 정현학, 길현준, 김소운, 채주언, 서지후, 박도진, 이영빈, 김주엽, 안지우, 장민준, 황성원 인솔교사 한경덕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맑아 기상 및 준비시간에 일출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설날을 맞이하여 아이들은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기상하여 다 같이 일출을 구경하였습니다. 어제 자정 말레이시아는 귀신을 쫓는 풍습에 맞추어 폭죽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폭죽 소리에 잠이 깬 아이들도 꿈속에서 폭죽 소리를 들은 아이들도 오늘 아침 길거리에 무수히 많은 폭죽 흔적을 보며 설날임을 체감했습니다. 바깥 풍경과 한국과는 다른 폭죽 흔적에 놀라 아이들은 감탄했습니다. 풍경에 감탄하는 모습이 순수하면서도 참 귀여웠습니다. 행복해 하는 아이들을 보며, 이 순수함을 잃지 않아 작은 것에도 감탄하고 행복할 줄 아는 어른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수영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던 수영 시간이라 한명도 빠짐없이 다들 수영에 참여했습니다. 더웠던 날씨를 수영장 폴에 빠져들며 온몸으로 식히곤 했습니다. 아이들의 물속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저도 절로 미소를 짓게 되었습니다. CIP 시간에는 어제 그린 ‘글라스 데코’틀을 색칠하였습니다. 어제 열심히 그렸던 그림에 색을 덧칠하는 시간이었는데 열중해서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장기자랑 준비가 한창입니다. 장기자랑 시간은 애크미 영어캠프 참가 학생들이 그룹별로 장기 자랑을 하는 시간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 진행할 예정이며, 4등까지 상품이 존재합니다. 상품이 모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이라 아이들은 눈에 불을 켜고 꼭 상을 받겠다고 제게 말했습니다. 열정적으로 준비하는 아이들을 보며, 혹시나 장기자랑 중비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 염려되었지만 준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웃음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멋진 경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들은 장기자랑으로 겨울왕국 뮤지컬, 발라드, 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각자 자신이 잘 하는 장기를 선택했습니다. 노래를 잘하는 친구는 폴킴의 초록빛을 부르기로 하였고, 랩을 잘 하는 친구들은 창모의 빌었어를 준비하였습니다. 또 이번 CIP 수업을 통해 뮤지컬에 흥미를 느낀 친구들은 다른 방 친구들과 힘을 합쳐 겨울왕국 뮤지컬 준비에 힘을 쏟았습니다. 아이들 모두 자율적으로 회의를 진행하며 자신의 역할을 정했습니다. 본인들이 선택한 노래인 만큼 남은 기간 서로 힘을 합쳐 열심히 장기자랑을 준비해갈 아이들의 모습이 대견합니다.
오늘 아이들은 설날을 맞이하여 저녁 식사로 다 함께 떡국을 먹었습니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저녁 식사를 한 후, 하루의 마지막 일과로 단어시험을 보았습니다. 단어시험을 빨리 마친 아이들은 숙소에서 자습과 휴식을 취하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 오늘 아이들의 코멘트는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한 가지입니다.*
#김태한 – 우리 강아지 입양 했을 때, 나의 생일일 때, 태어나서 가족을 만날 수 있어서.
#정현학 – 부모님이 나를 칭찬 해주실 때.
#길현준 – 가족과 함께 필리핀 세브에 해외여행 갔을 때.
#김소운 – 내가 태어났을 때 행복했다. 왜냐하면 내가 이 세상에 살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다.
#채주언 – 2019년 12월 25일 내 인생에서 게임을 가장 많이 한 것이 행복했다.
#서지후 – 가족들하고 시간을 보낼 때, 친구들과 놀 때.
#박도진 – 가족과 같이 시간을 보낼 때, 가족과 화목하게 있다는 것에 행복을 느낀다.
#이영빈 – 핸드폰이 생겼을 때, 컴퓨터를 샀을 때, 보라카이 갔을 때, 1월 29일에 새벽 2시 비행기를 탔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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