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2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10 인솔교사 권수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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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28 01:24 조회2,14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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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N10 김규린, 신연우, 김태연, 황솔비, 김서진, 문규림, 김서연, 허나영 인솔교사 권수빈입니다.
오늘은 한 달 동안 캠프에서의 총 정리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여느 때와 같이 잠에서 일어나 준비를 마치고 든든히 아침 식사를 먹고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정규 수업을 하지 않고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은 A그룹 B그룹으로 나뉘어 시험을 보고 난 뒤 원어민 선생님과의 일대일 스피킹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한 달 전 캠프에 도착하자마자 봤던 테스트 보다 아이들의 실력이 어느 정도 늘었을지 저 또한 궁금합니다. 원어민 선생님들과 스피킹 테스트를 마친 아이들의 표정은 생각보다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오전 파이널 테스트를 마친 아이들은 각자 그룹 방 혹은 넓은 공간에 모여 점심식사 후 진행될 장기자랑 연습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오전에 파이널 테스트와 장기자랑 연습을 마치고 아이들은 점심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은 배불리 점심을 먹고 장기자랑 무대를 위해 의상과 메이크업을 서로서로 도와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든 준비를 마친 아이들은 대강당으로 모여 한 달 여 간의 시간을 정리하는 수료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 번째 순서로 우리 “10아가들”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처음에는 긴장 한 듯한 표정을 보였지만 무대에 올라가니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실수 없이 무대를 즐기고 있는 아이들의 얼굴이 보였습니다. 준비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실수 없이 잘 마친 아이들이 대견할 뿐입니다.
모든 그룹의 무대를 마치고 드디어 대망의 순위 발표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아쉽게도 상을 받지 못했지만 후회하지 않는 무대를 하고 내려온 것에 만족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수료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졸업장을 받고 원어민 선생님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자유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료식까지 모두 끝낸 아이들은 저녁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은 배가 많이 고팠는지 각자 맛있는 반찬을 먹고 더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에는 마지막으로 함께하는 그룹 방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롤링페이퍼를 쓰며 친구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이라고 하니 아쉬움이 가득한 저녁시간이 지나가고 아이들은 각자의 방으로 돌아가 짐을 싸고 일찍이 잠에 들었습니다.
내일 출발하는 아이들도, 내일 모레 출발하는 아이들까지 안전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긴장 늦추지 않고 옆에서 잘 살피겠습니다. 한 달 동안 부족한 저에게 아이들을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한 한 달 간의 시간은 저에게도 잊지 못 할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 우리 아이들의 귀국 준비로 인해 캠프 우체통에 써주신 편지는 한국시간으로 1월28일(화) 오후 12시에 마감합니다. 이후 전달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지난 한 달여간의 시간을 정리하는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김태연 – 원어민 선생님들과 직접 대화할 수 있어서 좋았고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아서 좋았다. 한국 가서 친구들이랑 연락할 정도로 친해져서 좋은 것 같다. 생각보다 괜찮은 한 달이었다.
허나영 – 한국가서도 연락하고 지냈으면 좋겠고 다음 캠프는 영국으로 가보고 싶다.
문규림 – 한 달 동안 재미있는 애크미 캠프가 되었다.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이번 캠프가 끝나도 계속 연락하고 서로 잊지 말자~
김서연 – 마지막이라는 게 실감도 안나고 너무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서 아쉽다. 첫 날에는 한 달 동안 어떻게 버티지? 싶었는데 막상 지내고 보니까 너무 시간이 빠르게 가고 있어서 아쉬웠다.
김서진 – 짧은 한 달 이었지만 그 사이에 추억을 엄청 많이 만든 것 같아서 기쁘다. 또 진짜 주변 사람들에게 정말 정말 고마웠던 한 달 이었고, 잊지 못할 것 같다.
김규린 – 한단동안 굉장히 힘들었지만 여러 부분에서 얻은 게 많기에 애크미 캠프에 온 것에 굉장히 만족한다.
신연우 – 애크미 장기자랑으로 마지막을 보내게 되어서 좋았다. 한 달 동안 같이 지내 온 친구들에게도 미안하고 고마웠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황솔비 – 처음 캠프에 왔을 때 실감도 안 나고 언제 한국 가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마지막이라는 게 더 실감이 안 난다. 여기서 만난 좋은 사람들은 다 내 기억에 남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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