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1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2 인솔교사 김효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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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1-14 15:00 조회60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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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혜인, 강수인, 김리예, 양서희, 곽유주, 이연서, 김아정, 최하늘, 김나영 인솔교사 김효림입니다.
오늘도 말레이시아는 창 밖으로 흐린 하늘이 보이는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일찍이 일어나 씻고 옷을 갈아입고 아침먹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내일 있을 액티비티를 위해 아이들은 빨래통에 각자 애크미 티셔츠와 옷가지들을 넣었으며 인솔교사들이 바구니들을 모아 빨래를 맡겼습니다. 오늘 아침식사로 아이들은 볶음밥, 계란국, 토스트를 먹으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스포츠 수업 시간에 영어일기를 작성했습니다. 저번에 써서 제출한 영어일지를 확인하며 영문법과 영어 단어들을 고치고 오늘의 새로운 일기를 써 나갔습니다. 이제는 익숙해진 영어 일기에 아이들은 초반보다 질문이 줄고 스스로 단어를 찾거나 새로운 표현법들을 생각하여 작성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영어 일기를 다 쓴 아이들은 탁구대로 자리를 이동해 스포츠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업시간으로 가득한 하루에 있어서 스포츠 시간은 아이들이 재미있게 보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입니다. 오랜만에 탁구채를 잡은 아이들은 처음보다 릴레이가 오래 진행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보다 재미있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오늘의 CIP시간에는 저번 시간에 채색까지 완성해둔 화산 모형을 가지고 화산을 분출해보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화산 모형에 베이킹 소다, 뜨거운 물, 식초를 넣고 화산이 분출하는 모습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화산 분출을 끝낸 아이들은 각자 조끼리 자리에 앉아 물감으로 만달라 문양을 본 따 그리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자신이 선택한 문양 위에 을 얹고 물감으로 문양을 따라 그리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오전 수업이 끝난 아이들은 제육볶음과 콩나물 국으로 점심 식사를 먹은 후 오후 수업을 이어서 진행했습니다. 이제는 익숙해진 각자의 시간표에 맞춰 삼삼오오 모여 교실을 찾아 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이 잘 적응해주어 고마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점심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각자의 시간표에 따라 오후 수업의 교실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수업을 듣거나 CIP활동을 진행하거나 스포츠 시간/영어 일기를 작성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후 수업부터 수학수업까지 마친 아이들은 저녁식사를 끝낸 후 영어단어 시험을 치루었습니다. 날이 갈수록 영어단어를 외우는 속도도 빨라지고 오답이 줄어들며 아이들은 스스로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일은 마리나베이로 액티비티를 나가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영어단어 시험을 치룬 후 액티비티를 위한 공지사항을 듣고 각자의 방으로 흩어져 용돈을 챙긴 다음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잠자리로 향하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액티비티를 생각하는 설레는 마음이 보이는 듯 했습니다.
*학생별 개인 코멘트입니다.
혜인-혜인이는 저번 시간에 쓴 영어 일기에서 단어 하나만 첨삭 받은 표시를 보고 뿌듯해 했습니다. 지나가는 저를 불러 “저 하나 밖에 안 고쳐 주셨어요!”하고 자랑하며 환한 얼굴로 오늘의 일기를 열심히 써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기를 다 쓴 후 친구들이 모여 있는 탁구대로 이동해 열심히 탁구도 쳤습니다.
수인-수인이는 스포츠 시간을 좋아합니다. 수영도 좋아하며 탁구도 곧잘 따라합니다. 오늘도 영어일기를 다 썼는데 스포츠 시간은 없는지 물어보는 눈빛에는 간절함이 보였습니다. 탁구대로 이동한 수인이는 밝은 미소로 탁구채를 잡고는 친구들과 즐거운 스포츠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리예-리예는 어젯밤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취침 전에 아픈 곳 없이 상태가 좋아졌었습니다. 오랜만에 푹 잔 리예는 오늘 컨디션이 좋은 모습으로 어제보다 열심히 수업을 듣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리예는 영어 단어시험 역시 어제 치루지 못한 만큼 더 집중하여 시험을 쳤습니다.
서희-서희는 오늘도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공부할 땐 공부에 집중했고 스포츠 시간에는 열심히 몸을 풀었으며 자유시간에는 친구들과 춤추고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장기자랑 시간이 마련된다면 서희를 꼭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서희는 춤과 노래에 진심인 듯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유주-유주는 CIP 시간마다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들과 모여 앉아 활동을 진행하며 수다를 떠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유주와 친해진 다른 조 언니들이 유주를 많이 예뻐 하고 꼭 유주를 챙겨주며 유주 역시 그런 언니들을 잘 따르고 있습니다. 유주는 어느 사람들 과도 잘 어울리며 지내고 있습니다.
연서-연서는 어젯밤 핑크색 바람막이를 잃어버려 잠시 걱정스러운 얼굴로 있었습니다. 단어시험을 보는 장소에서 잃어버린 듯 하여 분실물 박스로 데려가 옷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잃어버렸던 옷을 찾은 연서는 다시금 환하게 웃으며 친구들과 우노 게임을 하러 들어갔습니다. 비록 게임에서는 졌지만 벌칙을 받고도 웃는 긍정적인 연서입니다.
아정-어젯밤 아정이는 단어시험을 치룬 후 친구들과 우노 게임을 정말 집중해서 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아정이는 오늘 점심식사를 아진이 옆에서 먹었습니다. 아정이는 아진이를 볼 떄 마다 반갑게 인사하며 같이 수업을 들을 때도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정하게 서로를 챙기고 의지하는 두 남매의 모습에 안심이 됩니다.
하늘-하늘이는 어젯밤 친구들에게 우노 게임을 알려주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조금 느린 친구들이 있을 지라도 서두르거나 타이르지 않고 천천히 게임 방법을 설명해주는 하늘이가 기특해 보였습니다. 하늘이는 게임이 시작되니 집중하며 게임을 진행했으며 친구들에게 규칙을 상기시켜주는 모습에서 하늘이의 승부욕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영-나영이는 하루가 다르게 사진 찍을 때의 표정과 포즈가 자연스러워지고 있습니다. 사진 찍을 때 포즈가 다양해지고 표정이 바뀌며 먼저 사진을 찍어 달라고 요청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혼자 저를 찾아와 재잘재잘 있었던 일들을 말해줄 정도로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는 나영이가 매우 기특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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