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2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2 인솔교사 김효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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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1-22 12:46 조회57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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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혜인, 강수인, 김리예, 양서희, 곽유주, 이연서, 김아정, 최하늘, 김나영 인솔교사 김효림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는 창 밖으로 매우 흐리고 비가 많이 내리는 것을 볼 수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오늘은 설날입니다. 이 곳 조호바루는 설날을 기념하여 숙소 근처에서 밤마다 폭죽놀이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몇일 전 부모님께 보여드릴 새해 영상을 촬영하여 오늘 오전 동영상을 개시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비록 연휴에도 정규 수업을 진행하지만 설날이라는 타이틀에 조금 설레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아침 식사로 직접 만들어 먹는 샌드위치와 토마토, 시리얼을 먹은 아이들은 오늘도 정규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힘차게 교실로 향했습니다. 한국이었다면 쉴 수 있었던 연휴이지만 영어 캠프에서의 연휴에서는 공부를 해야 하는 아이들은 조금 아쉬운 듯 했습니다.
오늘은 액티비티 대신 오랜만에 스포츠 시간에 수영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항상 수영을 또 언제 할 수 있는지 물어볼 정도로 수영 시간을 좋아합니다. 오랜만에 가진 수영 시간에 아이들은 각자 스포츠 시간에 맞추어 빠르게 옷을 갈아입고 쉬는 시간부터 수영장으로 달려가 스포츠 시간을 즐겼습니다. 이젠 친해질 대로 친해진 아이들은 서로 물장난도 치고 게임도 하며 인솔교사 선생님들의 안전 지도 하에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영을 원치 않는 아이들은 수영장 앞에 마련된 자습 공간에서 자습을 하거나 게임을 하는 등 자유롭게 스포츠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영을 하지 않은 아이들 마저도 삼삼오오 모여 대화하는 상황 자체를 재밌어 하며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의 CIP시간은 그 동안 준비해왔던 연극을 선보이는 날이었습니다. 리딩부터 스피치까지의 수업들을 통해 아이들은 기본 발성을 배우고 영화 속 뮤지컬 장면들 또는 대사들을 영상을 통해 보고 또 연습하며 연극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1교시부터 연극 시간이 공지되었고 인솔교사 선생님들은 시간마다 아이들의 CIP 연극을 관람하며 열심히 준비한 아이들의 결과물을 사진과 영상으로 잔뜩 남겼습니다.
정규 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수학 수업과 영어 단어 시험까지 마쳤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어젯밤 열심히 영어 단어를 외워 평균 이상의 점수를 낸 보상으로 간식파티와 영화시청을 했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사온 간식들을 풀어헤쳐 먹고 싶었던 간식들을 잔뜩 꺼내어 영화를 보며 친구들끼리 나눠 먹는 시간을 가지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캠프 기간도 아이들이 좋은 경험을 쌓고 이를 통해 좋은 기억을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님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새해 영상으로 대체하겠습니다.
댓글목록
양서희님의 댓글
회원명: 양서희(sointercast) 작성일
새해영상 잘 봤습니다.
사진만보다 영상으로 아이들을 보니 또 다른 반가움에 뭉클했습니다.
항상 아이들 세심히 잘 살펴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