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05 강수영, 김태희, 나유진, 박재인, 손영서, 심소운, 유윤서, 이솔비, 조아윤, 조은영, 최서연, 홍채희 담당 인솔 교사 전지선입니다.
오늘 아이들은 오전 6시에 일어나 하루를 일찍 시작했습니다. 어젯밤부터 액티비티를 갈 생각에 들뜬 아이들은 용돈, 썬크림, 모자, 우산, 물통 등 준비물을 미리 싸놓고 잠에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일어나 씻고 가방을 챙겨 내려가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7시 30분쯤 아이들과 호텔에서 나와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출발했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 아이들이 피곤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걱정과 달리 아침부터 아이들은 활기를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던 액티비티(유니버셜 스튜디오)였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에너지가 넘쳐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가는 동안 버스에서는 아이들 대부분 잠에 들었고 1시간 30분 정도 걸려 도착했습니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와는 달리 날씨가 매우 화창해서 좋았지만 무척 더운 날씨였습니다. 아이들에게 돌아다닐 때 중간 중간 꼭 물을 챙겨 먹도록 얘기해주었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개장하기 전에 남는 시간 동안 아이들과 함께 모노레일을 타고 센토사섬 남쪽 끝 해수욕장을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더워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여 조금 더 시원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바다를 보자마자 아이들이 뛰어가 물에 손을 담그며 신나하는 아이들을 보니 잠깐이라도 들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 아이들과 말레이시아 푸드코트에서 점심사를 하고 4시간의 자유시간을 줬습니다. 기념품 가게에서 물건들을 사고, 놀이구도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모임 시간이 되어 아이들이 한 둘 모여들 때는 두 손 가득 기념품들을 들고 나타났습니다. 밤늦게까지 더 놀고 싶다며 아쉬움을 표현하는 아이들을 보니 다들 좋은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호텔에 도착해 아이들은 휴식 시간을 가진 뒤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많이 돌아다녀 배고팠는지 아이들 모두 밥을 잘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은 소운이의 생일이라 저녁 식사 후 G05 반 친구들과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했습니다. 몰래 케이크를 준비해 소운이가 영어 단어를 외우고 있을 때 불을 끄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교실로 들어갔습니다. 귀청이 떨어질 정도로 큰 목소리로 모든 아이들이 노래를 부르며 소운이의 생일을 축하해 줬습니다. 소운이를 놀래킬 생각에 신나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니 우리 G05 아이들이 매일매일을 함께 보내며 서로 많은 애정을 나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케이크가 너무 맛있다며 순식간에 먹었습니다. 간식을 정말 좋아하는 아이들인데 오늘 케이크까지 먹더니 아이들의 기분은 최고였습니다.
지금 아이들은 꽉 찬 스케줄을 마치고 방으로 들어가 씻고 휴식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방금 아이들이 갑자기 방으로 찾아와 롤링페이퍼를 쓴 종이와 과자를 주고 갔습니다. 챙겨줘서 감사하다고 말하는 아이들을 보니 저 역시 오늘 기분은 최고가 되었습니다. 하루 종일 아이들과 함께 있다 보니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는 게 느껴져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집을 떠나 낯선 곳에서 힘들어하기도 하지만 그 속에서도 분명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한국에 너무나 가고 싶어 하긴 하지만 모두 즐겁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많이 걱정하고 계신 것 같아서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아이들은 지금 꿈나라로 갔습니다. 오늘 다들 많이 피곤했을 거라 아주 잘 자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든든한 인솔 교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액티비티 소감문>
#강수영
오늘은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갔다. 도착을 한 다음 먼저 해변을 갔다. 그런 다음 입장을 했다. 심장이 두근거렸다. 뭐부터 타지? 뭐부터 하지? 이렇게.. 그래서 이리저리 다 돌아다니고 싶었지만 나는 같이 다니는 팀이 있었기 때문에 이리저리 다 돌아다닐 순 없었다. 처음에 들어가자마자 팝콘, 아이스크림 등등 먹을 것을 파는 무슨 트럭이 있었다. 그래서 바로 샀다. 같이 다니는 팀이랑 다른데 많이 둘러보았다. 놀이 기구 중에 mummy라는 롤러코스터가 있는데 중간까지 들어갔다가 사람들이 타는 모습을 보고 경악해서 나왔다. 왜냐하면 큰 비명소리와 머리카락이 다 휘날리는 모습이 있어서 이거 타다간 죽겠다고 생각해서 타지 않았다. 유니버셜을 다 돌아본 뒤 기념품 샵에 갔다. 다른 간식들과 목걸이, 반지를 샀다. 너무 재밌었다.
#김태희
유니버셜 스튜디오 볼 거리가 많아서 좋았고, 놀이 기구는 무서워서 많이 못 탔지만, 탔던 놀이 기구 모두 완성도 있어서 좋았다. 기프트 숍이 귀엽고 테마가 확실해서 좋았다. 슈렉 관련 성이 있었는데 내부가 상당히 예뻤고, 안에 있는 놀이 기구도 재미있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봤던 이야기? 상황극이 기억에 남는다. 응급상황 중에서도 해일과 태풍이라는 재난 상황을 주제로 연출했다. 조명과 많은 스피커가 전해주는 현장감이 아직도 생생하다. 작은 TV에서 뉴스가 나오고, 파도가 빠르게 치며 날씨에 변화를 나타냈다. 특히 갑자기 간판이 천장에서 떨어지면서 불이 나는 장면과, 급하게 배가 들어오며 울리는 소리가 기억에 남는다. 주변 길거리 먹거리도 맛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물건이 비쌌다. 친구들을 위한 선물도 구매했다. 간식과 음료수도 구매했다. 키티 물병을 샀는데, 너무 예쁘고 깜찍했다.
#나유진
오늘 유니버셜에 갔다 왔다. 거기서 4D 어드벤처와 롤코를 탔다. 4D를 탈 때 의자가 앞으로 갔다가 뒤로 가면서 연기와 물이 나왔다. 롤코는 눈을 감고 타서 잘은 못 봤지만 재미있었다. 기념품 숍에서 인형 2개와 초콜릿 2봉지를 샀다. 초코우유와 캔디 자판기를 샀다. 친구 귀걸이도 샀다. 오늘 애크미 액티비티 중에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다. 다음에는 가족들과 또 같이 함께 와보고 싶다.
#박재인
일단 오늘 처음 단체 사진 찍을 때 원래 사람이 많은 것을 알았는데 사람이 훨씬 많아서 놀랬다. 또 같이 다니는 친구들이 음료를 시켰는 데 엄청 오래 걸려서 좀 짜증 났다. 그리고 한 40분 기다려서 놀이 기구를 탔는데 생각보다 훨씬 안 무서워서 좀 별로였기는 한데 그래도 재미있었다. 또 기념품 숍에 갔는데 사고 싶은 게 많아서 다 사고 싶었지만 돈이 많이 없어서 그중에 사고 싶은 거 인형 1개를 샀고 다른 여러 개도 샀다.
#손영서
오늘은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갔다. "뭐... 재미있을까?"라고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먹을 것도 많이 팔고 놀이 기구도 많아서 좋았다. 첫 번째로는 롤러코스터를 탔는데 거의 1시간 정도 기다려서 좀 힘들었다. 그치만 정말 재미있었다. 다음은 코코넛도 먹고 아이스크림, 도넛, 수박,,도 먹고 너무 행복했다. 파라오 롤러코스터도 타고 기념품 숍도 들려서 기념품(인현 필통, 키링, 동전이랑 비슷한 거 초콜릿, 먹을 거)사고나니 시간이 걸의 다 되어서 밖으로 나가 초콜릿도 사고 난 다음에 모여서 다시 버스에 올랐다. 다리도 아프고 피곤했지만 제일 재미있었던 것 같다.
#심소운
점심을 먹었을 때 치킨은 맛있었는데 밥이 너무 맛없었다. 밥을 먹고 나서 케이블카 비슷한 롤러코스터를 탔는데 재밌었지만 조금 무서웠다. 그리고 슈렉이 나오는 4D를 봤는데 의자가 많이 안 흔들려서 아쉬웠다. 또 기념품 숍에서 친구에게 줄 키 링이랑 언니에게 줄 인형, 내 선물 인형, 친구, 엄마, 아빠 선물 초콜릿을 샀다. 돈이 많았는데 시간이 별로 없어서 많이 못샀다. 마지막으로 케이블카 비슷한 롤러코스터에서 오리, 병아리, 고양이 등등 다양한게 나와서 더 재밌었다.
#유윤서
덥고 햇빛이 너무 뜨거웠지만 재미있는 놀이 기구와 맛있는 먹을 것, 그리고 귀엽고 예쁜 기프트 숍이 많이 기대되고,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전에 한 번 가본적이 있기 때문에 미니언즈, 헬로키티 등 예쁘고 아기자기한 기념품이 있을 것 같았다. 열심히 국경을 넘어서 싱가포르에 도착하고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와서 사진 찍고 친구들과 기념품 숍에서 볼펜, 동생 선물, 그런 것들과 스타벅스에서 설탕과 음료수를 사 먹었고, 사고 싶은 게 많아서 돈이 금방 금방 주머니에서 빠져나갔다. 조그마한 동전 모양 동전도 만들었고 동생이 좋아할 만한 선물, 냉장고 자석까지 열심히 샀다. 미니언즈 동전도 만들었고, 미니언즈를 사고 싶었지만 인형이라서 사지 못해서 슬펐다. 내 돈의 1/3정도가 먹는거와 동전으로 빠져나간 것 같다. 산 건 많이 없지만 놀이 기구도 재미있게 후회하지 않게 탄 재미있는 하루 같았다.
#이솔비
기념품 가게 만 가고 했지만 2개 롤러코스터를 타서 재밌었다. 그리고 기념품 숍에 많은 돈을 부었다. 인형, 키 링, 인형 키링, 배찌 귀걸이, 초콜릿, 컵케이크 이렇게 사고 먹었다.
#조아윤
나는 오늘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갔다. 한국엔 없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간다니, 정말 설레고 신났다. 또 마지막 싱가포르 여행인 만큼 돈을 펑펑 써야겠다는 마음과 벌써 마지막 싱가포르 여행이라는 생각에 더 두근거렸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가니 홈페이지(애크미)에서 봤던 지구본이 있어서 더 들떴다. 또 기념품 숍 물가가 오히려 레고랜드보다 싼 것 같아 놀라웠다. 유니버셜 놀이 기구는 많이 못 탔지만 4D(슈렉+쿠키), 롤러코스터 비슷한 것( 콩나무와 잭+장화신은 고양이) 살짝 무서웠지만 리얼하고 재미있었다. 하지만 더운 날씨 탓인지 체력이 빨리 달아서 다리가 아팠다. 내 첫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후회가 좀 있었지만 그래도 직원 분들고 친절하고 기념품 숍도 많아서 에이몰과 같이 공동 1등인 것 같다.
산 것 : 스타벅스, 미니언즈 인형 파우치, 키티 컵, 곰돌이 키 링, 파파 키 링, 허쉬 초콜릿(2개), 키시스 초콜릿(2개)[더 있을 수도 있음
#조은영
놀이 기구는 2개밖에 못 탔다. 그중 1개는 1시간 20분을 기다렸다. 하지만 재밌었다. 그리고 1개는 MUMMY라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싱글라이더로 타서 금방 탔다. 그리고 극적으로 앞뒤로 자리가 비어서 재인 언니와 나 함께 탔다. 안전바가 헐렁했고 스토리가 무서웠다. 그렇지만 재미있었다. 그리고 원래 5명이 같이 다녔는데 2명을 찾는데도 없어서 3명이서 탔다. 마그넷, 카트에 들어있는 초콜릿, 과자, 음료수, 키 링, 특별한 동전 등등 여러 가지를 샀고 용돈은 좀 남았다.
#최서연
날씨가 너무 더웠다. 다들 먹을 거 사는데 나는 기념품 사려고 돈을 아꼈다. 그래서 초콜릿도 못 샀다. 놀이 기구는 실사판 재난 그런걸 봤고 진짜 불이라고 해서 놀랐고 무서웠다. 2번째는 슈렉 4D를 봤는데 재밌었다. 파라오의 분노 같은 것을 타려고 했는데 무서워서 안 탔다. 가서 엄마, 동생, 친구, 아는 언니 생일 선물, 소운 언니 생일선물 샀다. 무슨 선물인지는 쉿! 재미있었던 하루였다.
#홍채희
6시부터 일어나서 씻고 밥 먹고 바로 가서 더욱 피곤했다. 도착하고 나서 지하철 같은 걸 타고 바다에 갔다가 유니버셜에 왔다. 와서 처음엔 기프트 숍에 갔다가 놀이 기구를 타러 갔다. 가서 놀이 기구를 하나만 타고 가려고 했는데 선생님이 재미있는게 있대서 하나를 더 탔다. 그리고 인형이랑 친구 선물들, 피규어 등을 샀다. 사고 나니까 시간이 다 돼서 모이기로 한 장소에 가서 버스를 타고 숙소에 갔다. 숙소에 오니까 너무 피곤해졌다. 오늘은 재밌지만 너무 피곤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