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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3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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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8-13 23:27 조회29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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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형준, 민찬, 민규, 주형, 대현, 희수, 상현, 준성 담당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오늘은 실내 암벽등반 액티비티가 예정되어 있던 날이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진행되는 액티비티이기도 하고 소요시간이 그리 길지 않은 액티비티라 오전에 여유 시간이 조금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오전 8시에 일어나서 아침식사를 하고 여유롭게 준비하였습니다.

잠시 호텔에서 대기하다가 버스를 타고 실내 암벽등반 공간인 "락월드"로 이동하였습니다. 락월드 안에는 다양한 난이도의 암벽등반 코스가 마련되어 있었고, 아이들은 암벽등반을 하기 전에 직원분들의 안전교육과 설명을 듣고 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전에 클라이밍을 해보았던 아이들도 있었지만, 안 해보았던 아이들도 당연히 있었기에 일부 아이들은 처음에는 높은 구간을 오르기를 조금 주저했지만 이내 다른 아이들이 오르는 모습을 보고 따라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암벽등반이라는 액티비티가 다른 액티비티에 비해서 화제성이 적어서인지 크게 재미가 없을 것 같다고 얘기했던 아이들도 있었지만 아이들은 땀을 흘리면서까지 여러 가지의 코스를 오르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암벽등반이 익숙해지자 서로 빠르게 오르는 대결도 해보고 더 어려운 코스도 도전해 보면서 암벽등반 액티비티를 즐겼습니다. 아예 경험이 없고 무서워하던 아이들에게 쉬운 코스부터 천천히 도전하는 것을 추천해 주었는데 처음에는 주저하던 아이들이 조금씩 용기를 내서 암벽등반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내 정상을 찍고 기뻐하는 모습 또한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암벽등반을 재미있게 마치고 아이들은 호텔로 다시 돌아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암벽등반을 너무 열심히 하였었는지 평소보다 더 맛있게 점심을 먹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서, 아이들은 G03 조끼리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요즘 캠프 마지막 날 하게 될 장기자랑 연습을 틈날 때마다 하고 있는데, 오늘은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공연하려는 무대의 안무 영상을 보면서 안무를 맞춰 보았습니다. 장기자랑을 해야 한다고 처음 말했을 때는 아이들이 조금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곡을 정하고 며칠 연습을 했더니 다들 적극적으로 연습에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장기자랑 연습과 동시에 부모님과의 전화 통화를 진행했습니다. 일주일 만에 연락드리게 되었는데 중간에 주요 액티비티들이 많이 있었었어 그런지 유독 오랜만에 전화를 드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이들도 원래 통화하던 시간보다 조금 더 길게 부모님과 통화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렇게 장기자랑 연습과 통화를 마치고 저녁식사를 한 아이들은 본격적으로 소품을 이용하여 연습을 하였는데, 소품이 더해지니 아이들이 더 적극적으로 연습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열심히 연습했는지 제가 들어가서 잘 시간이라고 할 때까지 계속해서 노래를 반복하며 연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은 오늘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많이 힘들지 않은 액티비티에 여유 시간이 많기도 하며 부모님과 전화 통화까지 한 날이어서 아이들에게는 오늘이 쉬어가는 날과 같은 느낌이었던 것 같습니다. 내일부터 다시 정규 수업이 시작되어 아이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부모님과의 전화 통화로 대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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