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81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송두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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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8-17 23:17 조회31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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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율, 지호, 민재, 주훈, 주평, 하안, 하민 담당 인솔교사 송두환입니다.
캠프 스물세 번째 날, 비가 폭풍우처럼 주룩주룩 내리는 날씨의 조호바루였습니다. 아이들은 7시에 기상하여 아침식사를 하러 이동했습니다.
오늘은 새로운 교재와 함께 신규 반 배정이 이루어지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마지막 교재를 들고 시간에 맞게 정규 수업을 들으러 이동했습니다.
오늘의 CIP 시간에는 패션쇼를 했습니다.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패션쇼와는 다르게 아이들은 두 팀으로 나눠 대표 한 명씩을 정해 대표를 휴지로 꾸며주는 미라 패션쇼를 했습니다. 아이들은 신나게 대표 선수를 꾸며주었으며 완성된 대표 선수들의 모습을 보며 너무 재밌어서 배꼽 빠져라 웃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의 스포츠 시간에는 영어일기를 썼습니다. 영어일기를 작성하는 것은 아이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시간이지만 그간 여러 캠프들을 돌아봤을 때, 캠프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서 아이들이 영어 캠프를 회상하고 기억할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따라서 얼마 남지 않은 영어일기지만 끝까지 열심히 쓸 수 있도록 지도했습니다.
어제는 액티비티인 워터파크를 다녀온 아이들이기에 일기 주제로 워터파크를 작성하도록 하고 내용은 쓸 수 있는 만큼 작성하도록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선생님의 말씀대로 잘 따르는 모습이어서 기특했습니다.
아이들은 오후 수업까지 마치곤 마지막 수학 수업을 들으러 이동했습니다. 힘들지만 재밌었던 수학 수업이기에 아이들은 아쉬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수업까지 열심히 듣고 선생님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마지막을 즐겁게 장식한 아이들은 저녁식사를 하러 이동했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은 영어 단어 시험을 봤습니다. 오늘 시험은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시험이었습니다. 기준 점수를 통과한 아이들에게는 내일 자유시간이 주어지고, 기준 점수에 도달하지 못한 아이들은 내일 재시험을 봐야 되기 때문입니다.
영어 단어 암기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은 장기자랑을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다른 장소가 아닌 우리 G01의 모임방에서 소소하게 장기자랑을 준비하고 나머지 시간은 아이들이 원하는 영상물을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일도 정규 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아이들이 끝까지 유종의 미를 잘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아이들의 캠프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직접 작성해 봤습니다.
나율: 친구들이랑 레고 만들 때! 레고를 오랜만에 만들어서 옛 추억도 떠올리고 좋았다
지호: 미니언즈 풀 세트를 샀을 때! 좋아하는 노란색 캐릭터의 풀 세트를 사서 좋았다. 특히 엄마랑 캠프 오기 전, 인천공항에서 놀 때 엄마가 잘 다녀오라고 노란색 지폐를 줬는데 캠프 잘 다녀온 것 같아서 좋다.
민재: 워터파크 후룸라이드 탔을 때! 너무 재밌었다. 특히 마지막에 물 폭탄을 맞았을 때 느낌이 너무 시원하고 좋았다. 더위가 날아가는 느낌이었다.
주훈: CIP 시간에 종이 눈싸움했을 때! 지금까지 쌓인 학업 스트레스들을 날리는 느낌이었다. 친구들과 함께 공 던지며 맞추면서 기분도 풀리고 스트레스도 풀었다.
주평: 생일파티를 했을 때가 제일 행복했다! 해외에서 맞이하는 생일이고 축하해 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해외에서 생일파티를 해서 너무 신기하고 좋았다. 친구들이 축하를 많이 해줘서 더 좋았다.
하안: 처음 수영할 때! 매일 같은 일상으로 많이 답답하였었는데 수영장에 들어가니 자유로운 느낌도 들고 몸의 피로가 풀리는 기분이었다.
하민: 워터파크에서 후룸라이드 탔을 때! 워터파크에서 후룸라이드를 타고 떨어질 때 스트레스도 풀리고 기분이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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