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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4 인솔교사 신서정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8-18 02:49 조회382회

본문

  

안녕하세요. 이윤아, 이예서, 조아정, 이채은, 최윤, 문다인, 이시원, 이서은, 윤아민 인솔사 신서정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날씨는 비가 그쳤다 내리기를 반복했습니다. 아이들은 드디어 오늘 마지막 교재를 받았습니다. 원어민 선생님들께서도 아이들이 수업에 들어오자 이제는 헤어질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아쉬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수업을 열심히 듣다가 쉬는 시간이면 아이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대화를 나눕니다. 요즘 아이들이 대화 주제는 캠프가 곧 끝나가 아쉽지만 한국에 돌아가면 뭐부터 먹을지 와 장기 자랑입니다. 다들 어떤 색의 옷을 맞출 것인지, 머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하며 여러 의견을 주고받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소그룹으로 팀을 만들어 한 명의 모델로 정하고 나머지 팀원들이 모델을 휴지로 감싸 마치 미라처럼 만들어 그 위에 사인펜으로 색칠하며 꾸며주는 놀이를 했습니다.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모델들을 심사위원인 원어민 선생님들 앞에서 워킹을 하며 다양한 포즈를 취했습니다. 

  

베스트 한 팀과 구경과 응원을 하러 와준 인솔교사가 뽑은 팀이 상품으로 과자를 받아 갔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열심히 참여해 상품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오늘 영어 일기 시간에는 어제 갔던 워터파크에 관해 영어로 일기를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먹었던 것, 샀던 것, 탔던 것 등을 적으며 어제를 회상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저녁을 먹기 전 수학 수업에 들어간 아이들은 오늘이 A조 마지막 날이어서 마지막 진도를 조금 나가고 선생님과 수다를 떨거나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다들 마지막 수학 수업에 아쉬움과 행복함이 교차하며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 메뉴의 베스트 메뉴는 잡채 고기볶음입니다. 다들 좋아하는 면과 고기가 합쳐져 밥도 뚝딱 해치우며 한 번 더 받기도 하였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 아이들은 쉬는 시간을 가진 뒤 장기자랑을 위해 연습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른 팀에 밀려 그동안 거울이 있는 헬스장에서 연습을 하지 못했었는데 오늘은 헬스장에서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은 드디어 헬스장에서 한다며 기뻐하였고 확실히 거울을 보고 하니 아이들의 동작이 더욱 디테일이 사는 것 같았습니다.

  

연습을 끝내고 아이들은 방으로 올라가 무슨 옷을 입을지 고민하고 토론하다 결론을 내리고는 각자 방으로 돌아가 잠에 들었습니다. 내일은 화창한 날씨가 아이들을 맞아줬으면 좋겠습니다.

 

 

- 아래는 G04 아이들의 개별 코멘트입니다 - 

 

 

이윤아 : 내가 받은 선물 중 가장 인상 깊은 것은 내방이다. 나 혼자 휴식을 취할 수도 잠을 잘 수도 게임을 할 수도 슬라임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고 그리고 내가 너무 힘들어서 엄마와 단둘이 대화를 나눌 때도 매우 편하기 때문이다.

 

 - 이예서 : 내가 받은 선물 중 가장 인상 깊은 것은 가족이다. 나에게 들어주고 키워준 가족이 내가 받은 인생 중의 최고의 선물이다. 사달라는 것도 사주고 먹고 싶은 것도 사주는 최고의 선물이다. 부모님 얘기를 하면 부모님 곁이 그리워진다. 가족은 내 인생 최고의 선물이다. 물론 동물도 나의 가족입니다.

  

- 조아정 : 내가 받은 선물 중 가장 인상 깊은 것은 엄빠이다. 내가 태어나 숨 쉴 수 있는 거, 키워주시고, 맛있는 것도 사주시니 인생 최고의 선물이다. 가족이랑 얘기하고 있으면 모든 것이 풀린다 내 편이 돼주는 엄빠가 가장 좋다 

 

 - 이채은 : 내가 받은 선물 중 가장 인상 깊은 선물은 내 가족이다. 생각해 보면 3학년 때 생일선물도 부모님이 선물해 주셨고, 이곳에 올 수 있던 것도 다 부모님이 돈을 보태주어서 올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내 동생은 가끔 싫을 때가 있지만, 같이 놀 때만큼은 재미있다. 앞으로도 가족과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

 

  최윤 : 내가 받은 선물 중 가장 인상 깊은 것은 해외 (가족) 여행이다 왜냐하면 내가 처음으로 간 여행이 해외여행이기 때문이다 또한 가족과 함께 웃고 이야기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시간으로 생각할 수 있고 가족에 대해 좀 더 알아가는 시간으로 나는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계속 연속으로 쉽게 갈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나라의 문화도 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재미있게 놀 수 있기 때문이고 유일하게 편하게 놀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여러 어려움도 있고 하늘이 도와주지 않을 때도 있지만 그게 더 특별한 여행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힘들게 가는 여행일수록 더 특별하니 많이 가보고 싶기 때문이기도 하고 나중에는 가족 말고 친구들이랑도 같이 여행 가서 또 다른 특별함도 느껴보고 싶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 가족여행이 제일 좋은 이유는 가족과 함께 즐겁게 놀 수 있고 그 나라의 문화를 적극적으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 문다인 : 내가 받은 선물 중 가장 인상 깊은 것은 아이폰이다. 왜냐하면 내가 아이폰을 예전부터 갖고 싶었는데 아빠와 엄마가 아이폰은 별로라고 해서 갤럭시만 쓰다가 아이폰을 갖고 싶다고 간절하게 말하니 사주셨다. 그때 너무 행복했다. 

  

- 이서은 : 내가 받은 선물 중 가장 인상 깊은 것은 레고이다. 레고를 원래부터 좋아했었는데, 친구가 비싼 자유의여신상 레고를 선물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 레고를 받으면 만들어야 하는데, 만드는 과정이 재미있고, 또 혼자 레고를 만들고 나서 레고를 보면 뿌듯해서이다.

 

 윤아민 : 내가 받은 선물 중 가장 인상 깊은 선물은 지갑이다. 내가 쿠팡 장바구니에 물건을 많이 담아두는데 그중에 하나가 베이지색 스마일 지갑이다. 근데 4학년 내 생일 때 오빠가 나에게 그 지갑을 줬다. 내가 장바구니에 뭘 많이 담아서 뭘 담은지 몰랐다.  처음에는 그냥 예쁜 지갑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알고 보니 내가 쿠팡 장바구니에 담은 지갑이었다. 그 지갑은 내가 좋아할 만한 지갑이다. 그 지갑에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 내 카드, 지폐, 동전을 담아서 1년 넘게 아직 사용하고 있다. 정말 좋은 생일선물이다.

  

- 이시원 : 내가 받은 선물 중 가장 인상 깊은 것은 피아노이다. 피아노는 할머니가 사주셨는데 가장 비싸고 가장 기분이 좋았다. 지금은 많이 칠 때도 있고 안칠 때도 있다 내가 피아노 학원을 다니는데 피아노를 잘 치려면 연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제일 필요하고 중요하다.

 

 

댓글목록

조아윤님의 댓글

회원명: 조아윤(ayoun79) 작성일

안녕하세요. 선생님. 아정이 아빠예요! 선생님이 보내주신, 아정이의 사진과 글을 보면, 너무 아정 아정한 모습이라 잘 보냈구나 하는 생각듭니다! ^^v 물론, 아정이는 쉽지 않은 시간이였겠지만, 가장 인상 깊은 선물이 "엄빠"라고 하는 걸 보면, 아정이가 성장했구나 생각이 드네요!^^v
처음 사진 속의 아정이가 아정 아정하지 못해서, 걱정 했는데...금새, 아정이 모습이 나와서, 다행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아이가 잘 적응하고, 생활할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주시고,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정이 혼자만이 아니라, 여러 아이들을 돌봐주셨을텐데...부모도 어려운 일을 한달동안 아이가 건강하고, 활발하게 생활을 할 수 있도록돌봐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아직 시간은 조금...남았지만, 한달동안 너무 수고 많으셨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