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겨울] 필리핀 스파르타4주 신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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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CME 작성일13-02-14 09:11 조회2,17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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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오랜 기간 부모님과 떨어져 해외로 왔다.
처음에는 조금 걱정이 되었다. 가기 싫기도 했고 갈등이 됐지만 지금은 후회하지 않는다. 초반에는 이 빡빡한 스케줄을 어떻게 한 달 동안 견딜까.. 생각도 했고 여기 있는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어떻게 친해질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이 좀 많았던 것 같다.
하지만 선생님들과 친구들도 정말 빨리 친해지고 여기 생활에도 정말 빠르게 적응이 됐다. 수업 때는 내가 외국인들과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고, 조금이라도 영어가 느는 기분이 들었다.
일주일은 액티비티만 기다리면서 열심히 공부했다. 액티비티 초반에는 SM Mall을 시작으로 시티투어, 탐불리 수영장, 볼링, 가와산 등 여러 곳을 돌아가면서 다녔는데 정말 재미있는 곳들로 스케줄이 짜여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여기에서 전자기기와 한국음식들이 정말 그리웠다. 하지만 여기 밥도 너무 맛있고 내 입맛에 맞아서 좋았고 빌라도 우리 집처럼 편하고 우리만 사용 할 수 있는 공간이어서 좋았다.
남은캠프생활과 수업시간도 모든 영어 선생님들과 기억에 남는 시간을 보내고 싶고 여기 있는 친구들과도 좋은 추억 보냈으면 좋겠다.
만약 이곳을 오지 안았더라면 후회 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지금은 이곳에 좀 더 있고 싶지만 단지 한국 음식이 너무 먹고 싶어서 빨리 가고 싶다. 이 곳에서 있던 일은 끝까지 잊지 않고 추억으로 간직하면서 여기서 만난 친구들과도 한국 가서 연락하면서 지냈으면 좋겠다. 남은 기간도 열심히 공부하고 흐트러지지 않고 열심히 보내겠다. 그리고 다음 번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오고 싶다. 이 캠프를 보내주신 부모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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