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여름] 영국 캠브리지 조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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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CME 작성일11-10-03 13:30 조회2,30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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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처음에 우리나라가 아닌 낯선 영국이란 곳에 와서 가족이 없는 것에 걱정을 느끼기도 했다.
수업을 위해 레벨 테스트를 보고 반 배정을 받아 첫 수업에 들어 갔을 땐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팀원들과도 어색했다.
하지만 2주간의 수업을 하면서 ‘살바토레’라는 이탈리아 친구와 ‘산티에고’라는 스페인 친구,
그리고 ‘엘로’라는 친구와 친해졌다.
수업 내용은 한국 학원에서 배우는 것과는 다르게 진행 되었지만 나 자신에게는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한국에 있을 때는 잘 느끼지 못한 나의 영어 실력을 이곳 영국에 와서 내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에 대해
자세하게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부모님께서 보내주신 특별한 기회이기에 나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영국 St. mary’s에 와서 처음으로 주말이 다가오고 토요일 날 우리는 켄터베리에 가서 쇼핑도 하고
유명한 성당도 구경을 하였다.
일요일에는 윈저 성과 이튼 컬리지에 가서 이것 저것 여러 가지를 볼 수 있었다.
그 곳에 다녀왔다는 것만으로도 큰 추억이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가족 여행을 주로 일본으로 다녔기 때문에 이번 여행이 제일 큰 추억으로 자리 잡을 것 같다.
두 번째 주에는 런던과 워릭 성을 다녀왔다. 런던에서는 빅벤도 보고 박물관, 런던아이등을 구경하였다.
조금 힘들었지만 재미있었기 때문에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워릭 성에서는 공작도 보고 남동생 선물도 사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웃기고, 부끄러운 일들도 있었지만 특별한 추억이 된 것 같아 다행이다.
이제 수업 할때의 느낌을 조금 더 적고 마무리를 지어야겠다.
수업을 할대는 많은 선생님과 수업을 했지만 Kristy 선생님이 특히 좋았다.
뭔가 그 선생님과 수업을 하면 집중도 잘 되는 편이고, 수업시간이 끝나면 아쉽다는 생각도 들었다.
David 선생님도 재미있게 수업을 이끌어 주시고 마치 초등학교 때 나의 담임선생님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Viola 선생님께서도 수업시간을 다른 길로 빠지지 않게 해주셨고 한시간 반의 시간을
뜻깊은 시간으로 만들어 주셨다. 원래 내가 발표를 잘 하지 못하는 편인데 Viola 선생님은 발표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 주셨다. 질문에 답을 못하더라도 부끄럽지 않게 해주시고.....
게다가 모르는 것은 더 자세히 알려주시기까지 해서 학교 내에서 최고라는 생각도 든다.
선생님들은 중간 중간 수업을 게임으로 진행해주시기도 하고 프린트물을 나눠주시기도 하였다.
다른 나라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 그리고, 나에게 맞는 수업 분위기 등이 정말 좋았다.
아! 그리고 캠프 인솔교사 Reese 쌤, Khan 쌤.
저희가 속상하게 한 일도 있고 화나게 한 일도 있을텐데
다른 선생님들과 다르게 너그럽게 이해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저희 22명 한명 한명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ACME 캠프 최고!!
영국 캠브리지 조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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