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012] 영국 명문사립 2주 영어캠프 여학생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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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8-13 10:26 조회24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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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권지영 김다혜 김서아 김선우 김예진 김윤서 박서현 박소연 박승주 방소정 유지원 이서영 이예나 임세빈 전지우 정은선 인솔교사 이상범 강소희 윤하림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으로 정규 수업을 받게 되는 날이었습니다. 오전에는 오늘 마지막으로 진행될 발표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원들끼리 대본을 영어로 짜기도 하고 발표에 쓰일 포스터를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처음보다는 자신감 있게 발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영어로 말하는 게 이젠 더 편하다고 귀여운 장난을 치는 아이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 학교에 와서 발표를 할 때에는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한번 발표를 해보기도 했고 관객이 될 선생님들과 친구들과 많이 가까워진 아이들은 발표를 하는 데에 부담이 많이 줄고 편안하게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마지막 수업 시간에는 대강당에서 졸업식 세리머니를 진행했습니다. 일본에서 온 학생들이 영국에 와서 열심히 준비한 뮤지컬 공연과 직접 대본을 짜서 연기를 한 짧은 연극을 보기도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보다 5살은 더 어린 친구들이 하는 공연이라 아이들도 너무 귀엽고 대단하다는 눈빛으로 공연을 진심으로 즐기고 공연이 끝난 후 일어나서 뜨겁게 박수까지 쳐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영어로 대본을 짜고 외워서 연기까지 한다는 게 얼마나 대단하지 알기에 아이들이 더 공연을 진심으로 감상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에는 학교에서 수료하는 수료증과 기념 티셔츠를 받기도 했습니다. 티셔츠를 받은 아이들은 빠르게 사인펜을 꺼내고 외국인 친구들과 인솔 선생님들께 사인을 받느라 정신없는 모습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의 사진으로 동영상을 만들어주기도 했는데 자기 얼굴이 나온다며 좋아하는 친구들과 이제서야 마지막이 실감이 나는지 울컥해 하는 친구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2주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수업을 듣고 같이 생활하며 정이 많이 든 외국인 친구들과 이제 볼 수 없다는 생각에 눈시울을 붉히는 친구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함양 군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편지를 쓰기도 했고 캠프를 끝낸 후의 간단한 소감을 쓰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글을 쓰며 시간 내어 생각해 보지 않았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느껴보기도 했고 2주 동안의 정신없던 생활을 정리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나이트 액티비티는 인솔 선생님 마저도 모를 정도로 극비에 이루어졌습니다. 마지막 날이니 만큼 아이들이 최고로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액티비티가 끝나고도 마지막 밤이 아쉬운지 쉽게 기숙사로 돌아가지 못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2주라는 시간 동안 정이 많이 든 아이들과 헤어진다고 생각하니 많이 아쉬운 인솔 선생님들입니다. 모든 것이 만족스럽진 못하지만 주어진 환경 내에서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적응하려는 아이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이주 동안의 경험이 아이들이 앞으로 성장해 나아가는데 큰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저희를 믿고 맡겨주신 부모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이들이 저희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더 큰 세상을 경험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아이들의 앞날도 그 누구보다도 진심으로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 아래는 학생별 개인 코멘트입니다.
권지영
지영이는 오늘 졸업식을 했는데 기분이 섭섭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티셔츠 선물을 받았는데 거기에 새로 사귄 친구들과 여러 다른 친구들의 싸인을 받았는데 싸인을 받음으로써 이 순간을 오래두고 추억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해요. 그리고 항상 아침밥이 맛있어서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해서 기분이 좋은 지영입니다.
김다혜
다혜는 마지막까지 웃음을 띄우며 아이들과 인솔 선생님에게 선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영어 수업시간에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에는 저번 시간에는 너무 어려워서 인솔선생님의 도움을 받았지만, 두번째 했을 때는 다혜 스스로 해내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영어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는데,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인솔선생님에게 편지를 써주는 귀여운 다혜입니다
김서아
서아는 마지막날인 게 아직도 실감이 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프레젠테이션 all A를 받아서 기분이 좋았고 군수님께 쓰는 편지를 쓰면서 지난 영국에 있었던 일을 생각해보니 애크미 선생님과 새로 사귄 친구들 그리고 원래 친구들과 더 친해지고 추억을 많이 남겨서 좋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인게 참 아쉽다고 하는 서아 입니다~!
김선우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하니 설레기도 하고 여기를 떠난다는 게 아쉽다는 선우입니다. 마지막 졸업식 때 티셔츠를 받았는데 싸인을 받거나 주거나 하는 게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김예진
예진이는 마지막날이 되니 더욱 활동적인 부분과 웃음이 많아졌습니다. 친구들과 싸인도 주고 받고 수업 시간 프레젠테이션 할 떄도 목소리에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시간이 가는 게 아쉽지만, 한국에서 한국 음식을 빨리 먹고 싶다고 하는 예진입니다.
김윤서
윤서는 오늘 수업에서 발표 하는 게 있었는데 저번에 했을 때보다 친구들 실력이 많이 늘어 있어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오늘 졸업식을 했는데 티셔츠를 받아서 좋았고 다양한 친구들과 서로 싸인하는 것도 좋았다고 합니다.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었는데 막상 마지막이 되니 서운한 마음도 드는 윤서입니다.
박서현
볼 때마다 귀여운 표정으로 사진을 찍어주는 서현이이입니다. 오늘이 마지막날이라서 많이 아쉽다고 합니다 더 많이 배우고 싶고 오늘 발표했는데 떨리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이제 영어 울렁증이 사라진 것 같아 기쁘다고 하는 우리 서현이를 보면 인솔교사는 서현이가 대견해보입니다.
박소연
소연이는 마지막 날이어서 아쉬움이 크다고 합니다. 수업 관련해서 프레젠테이션도 성공적으로 끝내서 좋았다고 해요. 오늘 약간 날이 따뜻해서 땀이 많이 났는데 에어컨, 선풍기 같은 게 하나도 없어서 조금 힘든 하루였지만 재밌어서 더위도 잊는 하루였다고 합니다. 마지막에 그레이트홀에 모여서 영상 볼 때 약간 울컥해서 눈물이 나올 뻔 했다고 해서 인솔 선생님은 감동이였습니다.
유지원
지원이는 오늘 너무 행복하고도 힘든 하루를 보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한국에 갈 날이 코앞으로 다가 와 신나기도 하지만 프레젠테이션을 너무 열심히 준비 한 나머지 소진된 체력이 다 끝났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일본 친구들에게 사인을 받아 기분이 좋았지만 벌써 2주가 흘러 집에 간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기도 하지만 기대되는 지원이었습니다.
이예나
인기 만점 구준이 덕분 한 예진입니다. 운동도, 춤도 잘 추는 인기쟁이 수엽이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입니다. 예나도 구준이도 남은 캠프 생활 동안 자신감도 많이 키우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커졌길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이서영
서영이는 오늘 가장 좋아하는 선생님과의 마지막 수업이라 아쉽지만 아쉬움을 뒤로 하고 용기 내어 선생님께 사진을 찍자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졸업식이 끝나고 나가려는 서영이를 붙잡고 티셔츠에 사인을 해달라는 일본인 친구도 있어서 서영이는 외국인 친구를 사귄 게 정말 실감이 나서 기분 좋은 하루였다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귀엽기만 합니다.
전지우
지우는 이제서야 영국에서의 생활이 적응되어 벌써 마지막이 다가와 집에 간다는 사실이 아쉽다고 합니다. 오늘 발표를 하며 지우는 스스로 영어를 사용하는 게 더 이상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아 신기한 기분이 들었다고 신나서 이야기해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기행문을 쓰며 2주 동안의 생활을 다시 돌아보며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이야기해주어 대견하기만 한 지우입니다.
정은선
은선이는 오늘 발표가 첫번째 발표보다 덜 떨렸다고 했습니다. 2주라는 시간이지만 자신감이 생긴 모습에 인솔 선생님들까지 뿌듯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또한 기행문을 진심을 담아 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항상 감사할 줄 알고 그런 것을 겉으로 표현 잘 하는 은선이가 멋있다는 생각만 듭니다.
박승주
승주는 한국과는 다른 영국에서의 수업에 만족도가 높은 아이입니다. 오늘이 벌써 마지막이라는 사실에 많이 아쉬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두번째 발표가 진행된 오늘은 이전보다 더 당당하게 발표를 이끌어가는 승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친구를 많이 사귄 승주는 외국인 친구들과 서로 서로의 티셔츠에 사인을 해주기 바빴습니다.
방소정
오늘도 영국에서 졸업을 하는 자신의 모습이 너무 좋은 귀여운 소정입니다. 영국에서 2주 동안 매일 수업도 듣고 여행도 하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며 알차게 보낸 시간에 보답을 받는 느낌이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뜻 깊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눈물이 날 만큼 아쉽다고 이야기하기도 했지만 동시에 한국에 가게 되어 신난 소정입니다.
임세빈
오늘 마지막으로 진행한 발표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세빈이입니다. 첫번째 발표보다 더 자신감 있는 모습이었지만 스스로는 두번째 발표인 만큼 더 완벽하게 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인솔 선생님들은 열심히 준비한 세빈이를 알기에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세빈이가 대견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두번째인 만큼 더 자신 있게 한 것 같다고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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