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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180811] 뉴질랜드 공립 스쿨링캠프 인솔교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12 05:16 조회2,347회

본문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인솔교사 배하은입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던 주말 액티비티날입니다. 저희는 오늘 Michael Joseph Savage와 오클랜드의 대표비치인 mission Bay에 갔습니다. 오클랜드의 겨울날씨는 맑고 화창해도 소나기가 자주 오는 편인데 오늘은 하루종일 맑고 화창한 봄 날씨였습니다^^액티비티 장소에 도착하기도 전에 아이들과 함께 날씨가 너무 좋다며 우리는 날씨요정이라고 하였습니다.

 

저희는 오전10시에 학교에서 만나 버스를 타고 액티비티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먼저 Michael Joseph Savage에 갔습니다. Michael Joseph Savage는 뉴질랜드의 초대 총리였던 Michael Joseph총리를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원입니다. 이곳은 정원과 꽃이 1년 356일 잘 가꾸어져있다고 합니다. 이 곳에서는 오클랜드 시내와 한눈에 들어오기때문에 우리 아이들도 한동안 눈을 떼지 못 했습니다. 사진속에 나오는 바다 뒤에 있는 산은 Rangitoto island이라는 화산섬입니다. 아이들에게 저 산은 화산섬이라고 말을 해 주니 신기해하며 믿을 수 없는 눈치였습니다. 전경이 정말 예뻤던 곳이라 아이들은 너도 나도 사진을 찍기 바빴습니다. 

 

저희는 Michael Joseph Savage에서 5분거리에 있는 mission Bay 비치로 이동하였습니다. mission Bay는 오클랜드를 대표하는 비치로 많은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저희는 비치로 가기 전 현지인이 추천하는 mission Bay 아이스크림 가게에 갔습니다. 아이들은 줄을 서서 자신들이 먹고 싶은 아이스크림을 한명씩 직접 주문하고 계산을 하였습니다. 주문을 하고 받은 아이스크림을 먹자마자 아이들은 역시 현지인 맛집이라며 감탄을 하였습니다. 한스쿱으로 모자라 투스쿱을 먹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

 

맛있는 아이스크림 들고 비치로 걸어 갔습니다. 날씨도 좋은탓에 관광객들도 많았었는데 아이들은 진짜 여행을 온 것 같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비치로 향한 아이들은 고민도 없이 신발과 양말을 벗고 비치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겨울바다를 들어간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지만 오늘 날씨는 정말 따뜻했기 때문에 아이들이 바다에 발을 담그러 가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래를 이용해 탱크를 만드는 아이들도 있었고 살아있는 조개를 들고와 자랑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따뜻한 햇빛아래에 비치에서 신나게 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뉴질랜드에서 자연을 만끽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몰로 이동해 조금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푸드코트에서 모두 본인들이 먹고싶은 음식을 주문해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은 뒤 몰에서 간단한 쇼핑 후 학교로 돌아와 홈스테이 가족을 만나 집으로 안전하게 귀가하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을 보낸 아이들은 내일 홈스테이가족과 더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월요일날 학교에서 만나게 됩니다 ^^


 

댓글목록

양지호님의 댓글

회원명: 양지호(jihogreeon1) 작성일

아이들이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군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아이들이 기다리는 시간인만큼 더 신나게 보낸 것 같아요 ㅎㅎ 앞으로 남은 액티비티도 아이들에겐 더 즐거운시간 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