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29] 강화군 해외 어학연수 GH06 인솔교사 최지연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7-30 11:00 조회136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유림, 지원, 혜진, 연우, 세영, 시원, 믿음, 지민, 예원이 담당 인솔 교사 최지연입니다.
오늘은 정규 수업 5일 차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어제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아이들이 많았던 탓인지 조금 더 피곤해 보이는 모습의 아이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침 식사 이동을 위해 모두 복도에 모이니 서로의 컨디션을 확인해주는 모습으로부터 아이들의 우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맞춘 듯이 아이들 대부분이 회색 바지를 입고 와 신기하다며 금세 웃는 아이들의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아침 식사로는 계란국, 소고기 볶음밥, 김치, 스크램블 에그, 미트볼이 나왔습니다. 아침으로 자주 나오는 메뉴들이 있기에 익숙해하는 아이들도 있었으며 유독 국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은 따뜻한 계란국에 밥을 말아 든든하게 아침을 시작하였습니다.
아침을 먹은 이후 오전 수업에는 한 주제에 대해서 의견을 내고 토론해보는 Debating Work 수업이 있었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아이들은 밤에 어떤 위험을 직면하는지, 통행 금지 시간은 필요한지 였습니다. 실제로 통금 시간이 있는 아이들은 대부분 통행 금지 시간은 필요하지 않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곤 하였습니다.
다음 Grammer 수업에서는 Have to, Have got to, and must 구문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나아가 주어진 문장을 Must not과 Don’t have to를 넣어 간단하게 바꿔보는 연습을 하였고 주어와 시제에 따른 형태에 대해서 구별하여 학습하였습니다.
오전 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점심 식사를 위해 이동하였습니다. 점심 메뉴로는 배추 된장국, 불고기덮밥, 애호박전, 무생채가 나왔습니다. 피곤함에 아침을 제대로 먹지 못했던 아이들은 오전 수업을 열심히 들은 이후 배가 많이 고팠던 탓인지 받아온 밥을 모두 먹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점심을 먹은 이후에 아이들은 CIP 수업에 들어가 어제 틀을 만들어 놓은 드림 캐처를 완성하였습니다. 각자가 좋아하는 색인 하얀색, 하늘색, 보라색 등의 여러 색을 이용해 만들어 낸 동그라미 틀 안에 원하는 모양을 넣어 마무리된 드림 캐처는 아이들만의 개성이 가득 담겨있었습니다.
또한 Speaking 시간에는 다양한 비상 상황에 대해 설명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를 들어 누가 칼로 찌르고 간 상황, 심장 마비가 일어난 상황, 물건을 훔치는 상황 등에서 각자 영어로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도라에몽이 그려진 카드로 우노 게임을 하며 오늘의 정규 수업도 모두 열심히 참여한 아이들이었습니다.
정규 수업을 모두 들은 아이들은 이제는 익숙해진 그룹 방으로 모여 오늘의 영어 단어를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수업을 모두 마치고 영어 단어를 외운다는 소식에 슬퍼했지만, 이제는 너나 할 거 없이 100점을 맞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대견합니다.
저녁 식사를 모두 한 아이들은 단어 시험을 보았고 모두 100점으로 통과하는 결과를 보여주어 기특하였습니다. 기분 좋은 점수를 받은 뒤 아이들은 합창을 보여주겠다며 각자의 음을 맡은 뒤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으며 본격적으로 목을 풀고 하자고 하는 아이들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내일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사용할 용돈을 받은 뒤 아이들은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내일은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액티비티를 나가는 날입니다. 새벽에 일어나야 하는 일정이기에 오늘은 정말 일찍 잠들어야 한다며 룸메이트끼리 준비할 시간을 의논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아이들이 캠프에서 가장 기대하는 액티비티인 만큼 더욱 즐거운 순간을 많이 남겨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손혜진 : 혜진이는 오늘 JADE 선생님의 수업에서 마음에 드는 노래를 들었다며 좋아했습니다. 근데 제목을 물어보지 못해 알고 싶어 하는 모습이었고 우리 그룹 아이들은 이 노래를 알아맞히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끝내 알아내진 못했습니다.
정세영 : 오늘 세영이는 아침에 깨우러 갔을 때 바로 일어난 것 같았으나 다시 아침을 먹으러 데리러 가니 그새 잠들어 준비를 채 하지 못하고 후다닥 나오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최유림 : 유림이는 우리 그룹 아이들의 전체적인 컨디션을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미처 확인하지 못한 부분에 있어서 어떠한 상황이라고 말을 해주는 유림이 덕분에 상황 파악을 빠르게 하는 데 도움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예원 : 웃는 모습이 예쁜 예원이는 공부를 할 때, 복도에서 마주칠 때 등 사진을 찍으러 가면 자연스러운 미소를 지어줘 카메라에 담기는 예원이의 사랑스러운 순간이 많습니다.
박시원 : 시원이는 어제부터 생리통으로 힘들어하며 한 교시 동안 휴식을 취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시원이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조금 힘들어도 수업을 듣고 싶다는 열정을 보여줘 기특한 순간이 많습니다.
한지원 : 어제 소화불량으로 인해 속이 울렁거린다던 지원이는 소화제를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컨디션을 회복하였습니다. 아무래도 계속되는 일정 때문에 피곤해서 컨디션이 잘 돌아오지 않는 듯 보이기에 수시로 컨디션을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지민 : 모든 수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지민이는 단어 시험에도 진심으로 임합니다. 특히 다른 그룹의 친구와 영어 단어 더 많이 맞추기 내기를 하며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 너무 대견하고도 귀엽습니다.
유믿음 : 믿음이는 어제 위가 아파서 저녁 시간 활동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약을 먹고 충분한 잠을 자니 컨디션이 회복되어 오늘은 모든 수업에 참여하였고 수시로 컨디션을 확인했을 때도 괜찮다고 말을 해주었습니다.
이연우 : 어제부터 생리통으로 힘들어하던 연우는 오늘도 5교시 수업 한 시간을 참여하지 못하고 방에서 쉬게 했습니다. 다행히 약을 잘 챙겨 먹고 있는 연우는 쉬고 나면 컨디션을 회복하여 무사히 하루의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