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0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8 인솔교사 김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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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8-08 00:03 조회21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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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유진, 채현, 서린, 초은, 예율, 시은, (정)유진, 채민이 담당 인솔 교사 김혜정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하늘은 맑고 푸르렀으며, 하늘 위에는 뭉게구름이 둥실둥실 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따스한 아침 햇살을 받으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오늘도 잠투정 없이 일어나 아침 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의 아침 메뉴는 삶은 달걀, 생선튀김, 감자볶음,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다 같이 한 테이블에 모여 앉아 아침을 먹으며 잠을 깨웠습니다. 아침 식사 후에는 방으로 돌아가 간단하게 양치를 하고 정규 수업을 준비하였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Michaela 선생님과 함께 뮤지컬 노래를 따라 부르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고, 짝꿍을 정해서 짝꿍의 행동을 거울처럼 그대로 따라 하는 게임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CIP 시간에는 공부를 한다는 생각 없이 즐겁게 영어를 즐기는 듯하여 보기 좋습니다.
아이들은 매일 정규 수업과 수학 수업까지 많은 일정이 있음에도 수업에 성실하게 잘 참여하고, 수학 숙제도 꾸준히 잘 해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가끔 수학 숙제가 많다며 귀여운 투정을 부리는 아이들도 있지만 결국 해야 할 것은 다 하는 우리 G08 아이들입니다.
정규 수업을 마친 후 아이들은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오늘의 저녁 메뉴는 옥수수튀김, 닭갈비, 계란 샐러드였는데 아이들이 맛있게 밥을 먹는 모습을 보면 늘 흐뭇한 기분이 듭니다. 아이들이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밥을 먹고 아프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오늘 저녁에는 단어 시험 대신 “디스코 나잇”이라는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 애크미 영어 캠프의 전 인원이 강당에 모여 즐기는 행사였는데, 행사의 시작은 인솔 교사들의 무대였습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인솔 교사 선생님이 무대에서 춤추는 모습을 보며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선생님들의 무대가 끝난 후에 아이들은 강남스타일, 팩트 체크 등 유명한 노래에 맞춰 응원봉을 흔들며 디스코 나잇을 즐겼습니다. 처음에는 생소한 행사에 부끄러워하며 소극적으로 즐기던 아이들도, 신나는 분위기와 음원에 맞춰 적극적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늘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의 개별코멘트는 아이들이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로 대체하였습니다.
- 오유진
엄마, 아빠, 오빠 나 유진이야. 여기선 잘 지내고 있어. 적응을 금방 해서 그런지 몰라도 재밌고 좋고 편한 거 같아. 오빠도 같이 왔으면 좋았을 거 같은데 같이 못 와서 좀 아쉬워 다음에는 같이 가도 좋을 거 같아. 어제 레고랜드에선 레고에 이니셜을 박을 수 있어서 오빠 것만 했어. 회의는 잘하고 있지? 가면 뭐 했는지 다 알려줘. 나는 잘 지내니깐 걱정하지 말고, 아픈 것도 많이 괜찮으니까 한국에서 아프지 말고 잘 지내고 있어. 그럼 빠염~!
- 임채현
안녕 나 채현이야! 엄빠, 오빠, 티코야 잘 지내니? ㅠ.ㅠ 보고 싶네요. 티코 간식도 잘 챙겨주고 산책도 시켜주고 있지? 엄마 아빠도 잘 지내고 있지? 잘 지내길 바랄게. 오빠는 아직도 1~2시에 일어나는 거 아니지? 일찍 일어나서 티코 케어해 주길 바람. 내가 없는 생활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ㅋ 잘 살고 있는지 아님 적막한지 ㅠㅠ 그리고 너무 재밌게 잘 지내고 있어 나는 ㅎㅎ 근데 집이 가고 싶긴 해. 그리고 밥도 생각보다 훨씬 맛있게 잘 먹고 있어. 한국 가면 할 말이 너무 많음. 아 맞다. 아직 안 탔어(피부). 나만 그렇게 느끼는 걸 수도^^;; 근데 티코 살 더 찌우면 안 돼. 나는 마른 티코가 좋단 말이야!! 그리고 가족들 선물 정말 많이 샀으니까 기대하시길. 근데 친구들 선물을 많이 못 샀음 ㅠ 암튼 잘 지내고 일주일 후에 건강하게 봅시다. 그립습니다. ㅠ
- 정서린
엄마, 아빠 저 서린이에요. 저는 애크미 캠프에서 재미있게 잘 지내고 있어요. 어제는 레고랜드에 다녀왔는데 놀이 기구도 여섯 번이나 타고 재미있게 놀다 왔어요. 옛날에 초은이네랑도 레고랜드를 가본 적이 있어서 낯설지 않아 좋았어요. 그리고 요즘 친구들이랑 많이 친해져서 일주일 뒤에 헤어진다 생각하니 너무 아쉬워요. 또 1학년 애들이랑도 많이 친해졌는데 너무 귀엽고 좋아요. 거긴 잘 지내죠? 제가 없어서 많이 쓸쓸하시겠지만 그래도 잘 지냈으면 좋겠네요. 집이랑 떨어진 지 3주나 지나서 익숙하다고 생각했던 게 좀 그리워지는 것 같아요. 그래도 곧 집에 가니까 괜찮아요. 저도 남은 일주일 잘 지낼 테니까 엄빠도 잘 지내세요. 마지막으로 사랑해요
- 임초은
안녕하세요? 저 초은이에요. 저는 여기서 완벽 적응해서 어제 레고랜드도 재밌게 다녀오고 오늘 2주 캠프에서 온 1학년 번호도 땄어요~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시고요. 장기자랑한다는데 춤춰야 돼서 망했어요. 아무튼 친구들도 좋고 놀러 가는 날도 많아서 재미있어요. 집 가서 만나요~
- 김예율
안녕? 엄마 아빠! 반가워 난 예율이야! 지금 난 애크미 3주찬데 좀 힘들지만, 이겨내는 중이랍니다. 하하 그리고 젤 힘든 건 육회를 못 먹는다는 것;; 아니 진짜 내가 돼지라서 그런 게 아니라 걍 너무 먹고 싶은걸 ㅠ 그리고 액티비티가 2번 남았는데 너무 슬퍼 가족들도 보고 싶고 말이야! 근데 문제가 있어! 캐리어가... 너무 무거울 거 같아....험 나 한국 갈 수 있겠지 ^^ 못 가면 어카냐 ㅠㅠ 잘 있어
- 이시은
안녕? 엄마, 아빠 나 시은이야!! 막상 와보니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아. 이번에 같은 G08 그룹인 애들도 진짜 괜찮은 애들이야 ㅎㅎ 예율이랑 방 더러운 문제로 이거 치워라 저거 치워라의 문제도 살짝씩 있지만 잘 적응하고 있어!! 시율이랑 시우도 보고 싶다. 그리고 나 돌아가면 예율이랑 육회를 먹으러 가야겠어!! 여기 있으니까 그리운 음식이 진짜 많다... 내 폰은 잘 있는 거지? 공항 올 때 나의 폰과 같이 와야 해!! 알았지?! 충전 잘 해놓고...ㅎ 근데 진짜 폰이 없으니까 정신이 맑아지는 것 같긴 해 ㅎ 버스 타면 창문도 자주 보고, 카메라로 사진도 찍고, 떠들기도 하고, 생각보다 폰이 없어도 괜찮더라고 ㅋㅋㅋ 여기는 하늘이 진짜 이뻐!! 그리고 이번 주에는 워터파크에 가!! 근데 지금까지 합해보면, 돈을 많이 쓰긴 했어...ㅋ 그리고, 원하는 거나 사야 하는 게 있으면 통화할 때 다 말해주고, 편지 좀 자주 보내줘 ㅠㅠ 예율이는 항상 오는데 나만 안 와 ㅠㅠ 시율, 시우, 아빠 다~ 보내야 해!! 그리고 워터파크 갔다가 다음에는 마리나베이를 가. 근데 여기서 살 것보다 한국 가서 살게 더 많아 ㅎ 여기서 정보를 많이 얻었거든 훗 나 여기서 생일 선물까지 생각하고 있어 ㅋㅋㅋ 기대해 ㅋㅋㅋㅋㅋ 엄마와 아빠의 반응이 상상되긴 한다 ㅋㅋㅋㅋ 곧 있으면 보니까 너무 그리워하진 말고 잘 지내고 있어~ 곧 보자 ㅃ2ㅃ2 사랑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우리 집 첫째 시은이가)
- 정유진
엄마 나 유진이야. 이제 캠프 3주차인데 처음 일주일 차에는 엄청 울었는데 지금은 친구들이 너무 좋아서 울지는 않아. 그래도 솔직히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 지금 몸 상태가 안 좋은데 엄마 없으니까 조금 그렇다? ㅎㅎ 많이 보고 싶어. 몸 조심하고 나도 조심할게. 사랑해
(유진이는 오늘 두통 때문에 약을 먹고 숙소에서 쉬도록 하였습니다. 내일 좀 더 경과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 김채민
안녕 나 채민이야. 엄마 벌써 캠프를 시작한 지 3주가 다 되어가는데 잘 지내?? 난 여기서 좋은 친구들도 사귀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어. 유니버셜도 가고 레고랜드도 가고 재밌는 것 많이 해. 아빠랑 언니는 잘 지냄? 언니 수능 100일이라매. 힘내셈. 토리 산책 잘하고 나 갈 때까지 건강하게 잘 있어.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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