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1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3 인솔교사 오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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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14 03:13 조회15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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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태우, 도영, 기찬, 민기, 승우, 민재, 민승, 서우, 서준, 희원, 준영, 윤모 인솔교사 오찬진입니다.
오늘은 구름이 많아 흐린 말레이시아입니다. 이제는 익숙한 저의 목소리를 들으며 아이들은 일어나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늘은 프렌치토스트, 감자튀김, 푸실리 파스타, 시리얼, 바나나 샐러드로 배를 채우고 곧바로 교실로 향하였습니다. 첫날에는 교실을 찾기 힘들어했던 아이들도 있었지만, 두세 번 교실을 찾아가 보니 이제는 각자 알아서 잘 교실에 들어갑니다.
오늘의 CIP 수업은 'PAPER HAND PUPPET'입니다. 색종이로 손가락을 넣어 움직일 수 있는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동물의 머리 모양을 만들기 위해 적절한 색종이를 골라 모양에 맞춰 자르고 이어 붙여서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추가하고 싶은 부분은 실과 종이를 추가로 붙이고 펜으로 무늬를 그려 완성했습니다. 캠프 앨범에 사진을 올려뒀으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점심 메인 반찬은 소고기볶음이었습니다. 혹시나 아이들이 채소를 싫어해 먹지 않을까 봐 걱정되었는데 아이들은 채소와 소스가 버무려진 소고기볶음을 맛있게 먹고 또 받아서 먹었습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오후 수업을 시작하려는데 아이들은 처음에는 "어디로 가야 해요?" "밥은 언제 먹나요?"처럼 궁금증만 가득했는데 차분하고 질서정연하게 기다리는 모습이 대견했습니다. 덕분에 다른 그룹보다 먼저 모여서 출발하는 G03입니다.
오후수업까지 끝난 이후에는 영어 일기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캠프 기간동안 하루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영어로 직접 써보는 아이들입니다. 첫날 도착하고서 이야기와 에이온 쇼핑몰을 다녀온 아이들은 쓰고 싶은 말이 많았는지 시작하자마자 열심히 적었습니다. 모르는 단어도 선생님께 물어보고 적극적으로 기록하려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오늘의 영어 수업이 끝나고 고생한 아이들을 위해 그룹 방에 모여 과자와 음료수를 먹으며 휴식을 취했고 앞으로 있을 수학 수업을 들을 강의실을 알려주었습니다. 강의실 찾기는 아이들에게 너무나 쉬운 일이 되어서 다들 찾아가서 첫 수학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다들 적극적으로 질문도 하고 최선을 다해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이 정말 대견했습니다. 서로 응원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더욱 기대됩니다. 앞으로의 수업에서도 이 열정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수학 수업이 끝나고 바로 저녁 식사를 하러 이동하였습니다. 오늘의 메인 메뉴는 떡볶이와 불고기 그리고 수박이 나왔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반응이 가장 좋은 날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메인 메뉴를 받으러 왔고 덕분에 가장 잔반이 없는 날이 되었습니다. 더 먹으려고 줄을 서기 위해 쪼르르 나오는 아이들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저녁을 맛있게 먹고 그룹 방으로 모여 기찬이의 생일을 축하해 줬습니다. 다른 그룹 아이들도 와서 케이크를 들고 다 같이 축하해 주었고 과자와 음료수를 준비해서 기찬이의 생일을 축하해줬습니다. 캠프가 시작된 지 3일이 지났지만, 모두가 친해졌는지 따뜻하게 축하해주는 아이들입니다. 먹은 것들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아이들은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러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첫 수업이라 강의실 찾기도 어려웠고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도 긴장되었겠지만 G03 아이들 모두 서로를 응원하면서 성공적으로 수업을 마쳤습니다. 저도 캠프 기간 아이들이 수업을 잘 들을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서우: 영어 시간 때 이미 알고 있었던 일반동사와 현재형을 일기에 쓸 정도로 확실하게 배웠다고 합니다. 수학 시간에는 몰랐던 소인수분해를 배워서 신기했고 앞으로도 배울 것들이 기대된다고 합니다. CIP 수업에서는 초록색 종이를 보고 귀여운 개구리를 만들었습니다.
준영: 원어민 선생님과 진행형인 ing와 인간이 태어나서 왜 달리는지에 대한 글을 영어로 직접 읽어보는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특히나 paleoanthropologist(고인류학자)라는 단어를 어떻게 읽는지 배워서 어려운 단어를 읽은 것이 신기했다고 합니다. CIP 수업에서는 특별하게 아무도 하지 않을 것 같은 달팽이를 만들었습니다.
윤모: 영어 시간에서 토네이도가 위험하다는 글을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읽으면서 공부했습니다. 영단어 tornado와 column이라는 단어를 읽고 쓸 수 있게 되어서 뿌듯하다고 합니다. CIP에서는 주황색과 노란색 종이를 보고 돼지가 연상되어 만들었다고 합니다.
민기: 이번 영어 시간에서는 평소에 들어봤던 operator라는 단어의 뜻을 알게 되어 궁금증이 조금은 해소되었다고 합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을 잘 진행해서 우노를 하게 되었는데 새로운 친구들과 진행하는 게임이라 그런지 게임이 끝날 때까지 웃으며 참여하였습니다. CIP 수업에서는 분홍색 종이를 보고 귀여운 토끼를 만들었습니다.
희원: 시간을 알려주는 것을 원어민 선생님과 주고받으며 연습하니 금세 익숙해지고 이제는 원어민 선생님과 시간에 대해 편하게 대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CIP 수업에서는 개구리나 악어를 하려다가 다른 친구들이 하는 것을 보고 두 개를 합친 것을 연상하다가 뱀을 만들었습니다. 긴 꼬리와 하나하나 그린 비늘이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어 확실히 다른 작품을 만들어낸 희원이입니다.
태우: 원어민 선생님과 진행형 동사와 be 동사 그리고 be 동사 생략을 배우게 되었고 원어민 선생님과 말해보면서 연습하였습니다. 그리고 직장에서의 전화를 영어로 말해보면서 영어 실력이 한층 더 성장한 태우입니다. CIP에서는 초록색 색종이를 보고선 개구리를 만들었는데 분홍색 색종이를 이용하여 길게 늘어난 혀를 표현한 것이 독특하였습니다.
승우: 발음하기 어려운 긴 단어들을 원어민 선생님과 같이 끊어서 말해보며 읽어보며 긴 단어를 보았을 때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배웠습니다. physical과 muscles를 어떻게 쓰는지 헷갈렸지만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읽어보고 해석하면서 재미있게 기억해서 인상 깊었다고 합니다. CIP에서는 흔한 것 말고 특이한 것을 도전하고 싶어서 파란 종이를 이용해 사람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다른 학생과 겹치지 않고 멋있는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민재: 가장 오랫동안 달릴 수 있는 동물은 무엇인지 영어로 글을 읽으면서 배웠는데 정답이 사람이라는 것에 대해 놀라워했습니다. 앞으로도 영어 시간 때 새로운 것들을 배울 생각에 더욱 기대된다고 합니다. CIP 수업에서는 특별하게 노란색으로 좋아하는 동물인 코끼리를 만들어 봤습니다.
도영: 첫 수업이어서 어려운 발음들이 많았지만,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천천히 읽어보며 해보니 익숙해져서 만족스러웠다고 합니다. 주어진 장소와 사람을 영어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는데 원어민 선생님과 주고받으며 말하니 기억에 남아 만족스러웠다고 합니다. CIP 수업에서는 주황색 종이를 보고 머리에 실로 장식한 귀여운 뿡뿡이를 만들었습니다.
서준: 영어 시간에서 12th century의 영국 이름은 William, Richard, John이 많다는 것을 배워서 신기했다고 합니다. 생각하지도 못한 주제를 영어로 접하게 되었는데 원어민 선생님이 친절하게 알려주어서 흥미롭게 수업에 참여하였습니다. CIP 수업에서는 악어에 긴 혀를 표현해 독특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민승: 현재진행형과 단순형을 구별하는 방법을 배웠고 아는 것을 영어로 말해보는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민승이는 다른 친구들의 의견을 잘 들어주었고 민승이가 아는 것도 친구들에게 멋있게 말해주었습니다. CIP 수업에서는 아무도 하지 않을 것을 하기 위해 에일리언을 만들려고 했지만, 같은 작품을 만들려는 친구들이 있어 독특하게 만들어서 뿌듯하다고 합니다.
기찬: 영어 수업에서 비교급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며 원어민 선생님과 주고받는 연습을 통해 금세 익숙해지는 모습을 보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수학 시간에는 유리수와 순환소수의 정의를 배우며, 이제껏 이름으로만 알고 있던 개념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지식을 흡수하며 자신감을 키워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아갈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댓글목록
정기찬님의 댓글
회원명: 정기찬(sean120113) 작성일가족과 처음 떨어져서 맞는 생일인데. 친구들과 선생님께서 많이 축하해주신 것 같아서 마음이 놓이네요. 덕분에 기찬이 기억에 오래 남을 생일 보낸것 같아요. 케이크랑 축하 넘넘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5w) 작성일
안녕하세요! 기찬이담당 인솔교사 오찬진입니다.
기찬이는 캠프 초반부터 잘 적응해서 좋은 추억을 많이 쌓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방 친구들과 다른 같이 와서 축하해줘서 기찬이에게 분명 특별한 생일로 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캠프가 마무리 될 때까지 안전하게 많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승우님의 댓글
회원명: 나승우(nm1919) 작성일
안녕하세요 선생님. 혹시 전화통화 스케쥴이 잡히게 되면 미리 알려주시나요?
다른 업무로 전화를 못받는 상황이 생길까 여쭤봅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5w) 작성일
안녕하세요! 승우 담당 인솔교사 오찬진입니다.
전화할 아이들이 많기에 정확한 시간은 확정 드릴 수 없지만
전화 통화는 1월 16일(목) 한국시간 기준 저녁 9시쯤 진행될 예정입니다.
캠프가 마무리될 때까지 안전하게 많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강윤모님의 댓글
회원명: 강윤모(ym7902) 작성일안녕하세요 선생님 앨범을 보니 잘 지내고 있는거 같아 안심이 됩니다. 혹시 선생님 와츠앱 문자 또는 전화통화 사용 가능시간이 따로 있으신지 문의 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5w) 작성일
안녕하세요! 윤모 담당 인솔교사 오찬진입니다.
전화할 아이들이 많기에 정확한 시간은 확정 드릴 수 없지만
전화 통화는 1월 16일(목) 한국시간 기준 저녁 9시쯤 진행될 예정입니다.
와츠앱 문자는 보내두시면 가능한 한 빠르게 답변드리겠습니다.
캠프가 마무리될 때까지 안전하게 많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