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1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HW03 인솔교사 임미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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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15 01:26 조회7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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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태양, 준우, 준현B, 지훈, 휘, 정우, 준서, 건희, 희정, 현서, 동익, 현우 인솔교사 임미르입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너무 기대하던 첫 싱가포르 액티비티 날이었습니다. 평소보다 조금 늦게 기상하고 아침을 먹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오후부터 시작하는 일정이라 오전 시간에는 모처럼만에 여유가 있었습니다.오전에는 그룹방에 모여 용돈도 나누고 오늘의 액티비티 일정에 대해 설명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초롱초롱한 눈으로 액티비티에 대한 기대를 한껏 하였습니다.
출발 전 점심식사를 든든하게 챙겨 먹었습니다. 점심메뉴는 간장 불고기, 김치 콩나물국, 김치, 구운 계란, 오렌지 등이 였습니다. 액티비티를 나간다고 생각하니 아이들은 더 밥이 맛있었나 봅니다. 맛있게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그룹으로 나누어 버스를 타고 말레이시아 국경을 건너 싱가포르로 향했습니다. 이미 첫 입국 날 국경 건너기를 해보아서인지 제법 능숙하게 자동입출국심사도 통과하였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첫 일정은 가든스 바이 더 베이라는 식물원이었습니다. 저희가 숙소에서 싱가포르에 올 때까지 계속 밖에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액티비티는 실외를 걸어야 하는 일정도 있기 때문에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식물원에 도착을 하니 거센 빗줄기가 잠잠해졌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캠프 참가 인원 전원 모두 단체사진도 남길 수 있었답니다.
그렇게 들어 간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들어가는 입구부터 큰 폭포가 보이고, 예쁜 꽃들이 우리 아이들을 반겨 주었습니다. 영화 속에 나오는 자연을 실내에 옮겨 놓은 듯 하였습니다. 특히, 큰 인공 폭포가 웅장하고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아이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예쁜 식물들을 보며 우리 반 아이들은 하나같이 사진을 찍어 달라고 했습니다. 다 같이 사진을 찍고 잠깐의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 조금 아쉬워했지만, 다음 일정인 마리나 베이로 이동한다고 하니 너무 좋아했습니다. 조금의 이동 시간이 있었지만 주변 풍경을 보면서 걸으니 금방 도착했습니다.
마리나 베이에 들어가자마자 예쁜 조명들이 저희를 반겼습니다. 우리 조는 식사를 같이 하기로 하였습니다. 배가 고파진 아이들은 뭐를 먹을지 고민하다가 결국 일본 라멘을 먹으러 갔습니다. 너무 맛있다며 국물까지 비우는 아이들이었습니다. 맛있는 저녁 식사 후 2시간 정도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마리나 베이 안의 쇼핑몰을 즐겁게 다녔습니다. 지나가면서 마주치면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하고 반겨 주었습니다. 잠시 떨어져 지내는 자유시간인데도 지나가면서 마주치니 어찌나 반갑던지요. 우리 HW03 아이들에게 엄청 스며들었습니다. ^^ 어느덧 집합 시간이 되었고 늦제 않게 모두 모였습니다. 아이들은 양손 가득 쇼핑백을 들고 오며 어떤 것을 샀는지 보여주었습니다. 뭐를 샀냐고 물어보니 거의 대부분 남은 기간 동안 먹을 간식을 많이 샀고, 부모님 선물도 샀습니다. 남자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간식에 대한 애정이 엄청 납니다.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샀을 선물도 기대해주세요.
저녁 8시 마리나베이에서는 분수쇼와 레이져 쇼가 같이 이루어집니다. 어둑어둑해지고 비가 그친 야외에서 약 15분 정도 음악과 함께 나오는 쇼를 보았습니다. 어두운 밤의 강 위에서 펼쳐진 쇼를 보며 우리 아이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물방울이 분무기처럼 뿌려져서 얼굴에 튀기는 했지만 우리 아이들은 맨 앞자리에서 즐겁게 관람했습니다. 레이져 쇼를 마친 후 다시 말레이시아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습니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도 조잘조잘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며 오늘 쇼핑한 간식을 어떻게 먹을지 계획을 짜는 모습이 귀엽게만 느껴졌습니다. 오늘 하루를 너무 즐겁게 보낸 아이들은 바로 씻고 잘 준비를 마쳤습니다. 많이 걸어서 피곤했는지 곧장 잠에 들었습니다.
내일은 다시 정규수업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첫 스포츠 수업이 있어서 엄청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안전하게 모두 즐겁고 재밌는 액티비티를 마치고 와서 안심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HW03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캠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안전하게 인솔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공지사항입니다.
*캠프 우체통에 우리 아이의 그룹명을 함께 적어주시면 더욱 신속하게 아이에게 전달됩니다 (예: 우리 아들(HW 03)).
[오늘은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정우: 내가 만약 한국에 간다면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 크림 스파게티다. 그 이유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고 맛있기 때문이다. 내가 크림 스파게티를 가장 좋아하는 이유는 크림 스파게티의 꾸덕함과 달달함, 진한 크림맛이 정말 맛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도미노 피자도 먹고 싶다.
현우: 피자를 제일 먹고 싶다. 어렸을 때 학원 선생님이 처음 사주셨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고 친구들과 먹을 때도 가장 즐겁게 먹었고 다른 사람과 나누어 먹기도 좋아서 그렇다. 크림 스파게티도 좋아한다. 엄마가 해주셨을 때 맛있게 먹어서 그렇다.
태양: 내가 좋아하는 음식은 우리 엄마가 해준 갈비탕이다. 그 이유는 우리 엄마의 갈비탕은 특별한 맛이 어우러져 삼위일체를 이룬다. 그래서 나는 갈비탕을 좋아한다.
준서: 수박이다. 왜냐하면 수박은 시원하고, 맛있고, 달콤하고 차갑기 때문이다. 여름에 먹으면 더 맛있다. 만약 다른 사람과 수박을 먹으면 무조건 먼저 먹으라고 할 거다.
건희: 초밥이다. 어렸을 때 회를 처음 맛보고 그때부터 해산물을 좋아졌다. 그러고 6살 때 초밥이라는 것을 처음 먹어보고 초밥 사랑이 생겼다. 그 뒤부터 초밥을 제일 좋아하게 되었고 항상 외식 메뉴를 정하는 날이 오면 초밥부터 고른다.
휘: 한국에 가서 소고기가 가장 먹고 싶다. 이유는 한 달 동안 숯불 소고기를 못 먹으니까 뭔가 허전하다.
준우: 나는 돼지고기가 가장 먹고 싶다. 왜냐하면 내가 생각했을 때 가장 맛있기 때문이다. 면류를 먹고 싶다. 왜냐하면 밥류보다는 면이 먹고 싶기 때문이다. 피자를 먹고 싶다. 짠 것을 먹고 싶기 때문이다.
현서: 피자를 먹고 싶다. 피자는 쫄깃하고 짭짤해서 맛있기 때문이다. 나는 페퍼로니 피자를 제일 좋아한다.
희정: 제가 좋아하는 음식은 바삭한 치킨입니다. 왜냐하면 한국에서도 매일 치킨을 먹었는데 여기 와서 못 먹어서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바삭한 치킨입니다.
동익: 김치찌개가 먹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이곳 음식이 계속해서 밍밍한 간과 부슬거리는 식감을 없애기 위해 아삭한 김치, 맛있는 고기와 함께 밥 먹고 싶은 그리운 음식입니다.
준현B: 한국에서 먹던 바삭한 치킨이 먹고 싶다. 이유는 그냥 한국 음식이 매우 먹고 싶은데 치킨을 2달째 못 먹고 있기 때문이다.
지훈: 김치찌개가 제일 먹고 싶다.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김치찌개인데 안 먹은 지 너무 많이 지났고, 특히 좀 김치찌개 국물이 맑고 김치가 아삭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댓글목록
안휘님의 댓글
회원명: 안휘(anhwi) 작성일미르 선생님이 작성해주시는 아이들의 하루 일과는 너무 사랑스럽고 다정해서 매일 기다려집니다. 아이들 잘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hwleader) 작성일
안녕하세요. 휘 인솔교사 임미르입니다.
휘는 캠프 초반부터 잘 적응해서 좋은 추억을 많이 쌓고 있는 것 같습니다.
캠프가 마무리 될 때까지 안전하게 많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정우님의 댓글
회원명: 이정우(dan0425) 작성일
하루를 마치고 선생님의 다정한 글을 읽는 것이 저의 낙이네요~ 늘 감사합니다
하루 하루 소중한 시간 잘 보내는 듯하여 기분이 좋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hwleader) 작성일
안녕하세요 정우 인솔교사 임미르입니다.
정우는 좋은 친구들만나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캠프가 마무리 될 때까지 안전하게 많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지훈님의 댓글
회원명: 정지훈(drizzle413) 작성일
한국오면 바로 지훈이 좋아하는 김치찌개 사주러 가야겠네요^^
눈으로 많이 담고 즐기고 왔음 좋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hwleader) 작성일
안녕하세요. 지훈이 인솔교사 임미르입니다.
지훈이는 캠프 초반부터 잘 적응하고, 밥도 잘 챙겨먹고 먹고 있습니다.
캠프가 마무리 될 때까지 안전하게 많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동익님의 댓글
회원명: 김동익(dongik1106) 작성일
선생님 하루종일 쉬실시간도 없으시겠어요
아이들이 착하고 잘 따른다고는 해도 중학생 인솔하기가 쉽지않을텐데..
늘 꼼꼼하게 기록해서 전달해주시고 사진도 많이 올려주시고
늘 감사합니다~오늘 하루도고생 많으셨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hwleader) 작성일
안녕하세요. 동익이 인솔교사 임미르입니다.
매번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익이 어머님!
동익이는 적응 잘하고 친구들과 즐겁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수업 일정이 조금 길다보니 동익이 컨디션 관리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