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1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3 인솔교사 오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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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15 02:35 조회14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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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기, 승우, 민재, 민승, 서우, 서준, 희원 준영, 윤모, 태우, 도영, 기찬 인솔교사 오찬진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 날씨는 계속 구름이 많다가 점심때 살짝 햇빛이 보였으나 비가 오락가락하며 흐려진 날입니다. 아직은 학생들이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조금은 힘들어하지만 그래도 조금은 더 빨리 준비하는 것 같은 아이들입니다. 일어나서 아침으로 밥, 김치, 계란후라이, 치킨너겟, 감자조림, 국화빵을 먹었습니다. 수업 2일 차인 오늘은 모두 한결 편해진 분위기가 보였습니다. 수업 방도 스스로 잘 찾아가고 수업 때 사진을 찍으면 포즈도 취하기도 합니다. 쉬는 시간에 1일 차보다 안정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각자 쉬는 시간에 신나게 놀다가도 수업 시간 시작 전에 들어가서 준비하는 모습들도 보였습니다.
CIP 시간은 "DRAW THE MODEL"입니다. 원어민 선생님이 가운데에서 포즈를 취해주시고 아이들은 원어민 선생님의 모델 포즈를 보고 빠르게 그려내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은 다양한 색과 방식으로 선생님을 묘사했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다른 친구들과 같이 보면서 서로 칭찬도 해주고 장난도 치는 모습을 보니 G03 친구들뿐만 아니라 다른 그룹 아이들과도 더욱 친해지는 게 보여서 캠프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아 조금은 안심이 됩니다.
오전수업이 다 끝난 후에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 메뉴는 밥, 김치, 불고기, 계란 조림, 미역 줄기, 콩나물국, 오렌지가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불고기가 너무 맛있다고 남김없이 먹었습니다. 정규 수업이 시작되고 나서 밥이 더 맛있어졌다고 하며 더욱 잘 먹는 G03 아이들입니다.
첫 스포츠 수업으로 탁구를 진행했습니다. 스포츠 시간만을 기다려온 아이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활짝 웃으며 탁구대로 이동하였고, 그 모습에서 얼마나 이 순간을 기다렸는지 느껴졌습니다. 처음에는 서툴게 라켓을 잡고 공을 주고받던 아이들이 점차 실력을 익혀가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게임을 즐겼습니다. 활기찬 웃음소리와 박수 소리가 가득한 가운데 아이들은 탁구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했습니다.
저녁 메뉴는 밥, 김치, 시금치, 두부조림,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긴 수업 동안 배고픈 아이들은 밥도 평소보다 더 많이 받고 특히 탕수육이 너무 맛있어서 "더 먹을래요!" 하면서 줄을 지어서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더 먹는다고 하면 맛있게 먹으라고 가득 담아주고 있습니다. 타지에서 먹는 음식이 입에 안 맞을까 걱정하실 수 있지만 아이들은 정말 잘 먹고 있으니 너무 큰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아이들은 그룹 방에서 수학 숙제를 하였습니다. 첫 수학 수업을 듣고서 문제가 쉽게 풀리지 않는 친구를 위해 아이끼리 같이 머리를 맞대고 풀어보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다 같이 힘을 모아 문제를 풀고 정답을 맞혔다는 것을 알자 다 같이 웃으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뿌듯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영어 단어장을 나누어주었고 아이들은 누가 더 빨리 단어를 외우나 내기하면서 학구열을 불태웠습니다.
내일도 수업을 들어야 하는 아이들은 각자 방으로 돌아가면서 단어 시험에서 누가 누가 좋은 점수를 받을까 얘기를 하면서 취침 준비를 했습니다.
캠프 우체통에 우리 아이의 그룹명을 함께 적어주시면 더욱 신속하게 아이에게 전달됩니다 (예: 우리 아들(G 03)
오늘은 아이들이 < 커서 되고 싶은 사람>에 대해 작성해 보았습니다.
윤모: 돈 많고 돈도 많고 부모님 잘 챙겨드리고 친구 많고 굉장히 많고 지위 높고 작곡회사 CEO 자유롭고 1주 2일 출근 일론머스크와 함께하는 스페이스쉽 달 여행 다녀오는 사람
윤모는 오후에 기침이 있어서 식사 후 약을 먹고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다행히 저녁 먹고 나서는 호전되었습니다.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조치하겠습니다.
승우: 나는 저희 아빠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왜냐하면 아빠는 가족을 위해 돈을 벌고, 가족을 응원합니다. 또 저희 아빠는 저에게 장난을 쳐서 심심하지가 않습니다. 저는 저희 아빠같이 가족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민재: 저는 한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아픈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고, 한약이랑 침으로 사람을 도와줄 수 있다는 게 흥미롭고 신기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경제적으로도 불편하지 않게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도영: 저는 게임을 만드는 코딩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저는 게임을 만들어서 사람들을 재미있게 해 줄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게임으로 돈을 벌 것입니다. 그 돈으로 여행을 많이 많이 갈 것입니다. 왜냐하면 해외여행을 지금 빼고 1번도 안 갔기 때문입니다.
서준: 내가 나중에 커서 되고 싶은 직업은 좋은 직장에 취업하는 것이다. 이유는 멋있고 돈도 많이 벌 수 있기 때문이다. 돈을 많이 벌어서 부모님 여행도 보내드리고 집도 사드리고 비싼 것들도 사드리면서 효도하고 싶다.
기찬: 나는 야구선수가 되고 싶다. 1라운드 1차 지명으로 프로팀 LG Twins에 들어가서 좌익수와 1번 타자를 맡고 싶다. 또 9타수 9안타를 자랑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김도영, 박해민, 황성빈 같은 선수가 되고 얼굴은 변우석이고 은퇴하고 최강몬스터즈의 주장이 될 것이다. 세계 최고의 야구 스타가 될 것이다.
민승: 저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끈기와 차은우의 얼굴과 칼 세이건의 지식을 가지고 정준하의 유머를 섞은 그야말로 완벽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 4가지를 가지면 거의 뭐가 없든 살아갈 수 있고 더불어 인기로 가질 수 있기에 이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꼭!
준영: 매일 야구에 도움 되는 운동을 하고 스트레칭을 해서 고교 시절에서도 인정을 받으며 김도영, 김하성, 류현진 같은 연봉 많이 받고 옵션도 많이 받고 대중들에게 노력을 인정받으며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인기 있는 야구선수가 되고 싶다.
서우: 아침에는 한강뷰 펜트하우스에서 일어나 아침으론 캐비어 오믈렛과 화이트와인을 먹으며 힐링을 즐기며, 외출할 때는 제비뽑기로 타고 갈 차를 결정하며, 옷이 없을 땐 전용기 타고 프랑스 가고, 라멘이 떙기면 일본을 가는 그런 사람, 저녁에선 고급스런 와인바에서 스테이크를 써는 그런 영앤리치 심심할 땐 요트 타고 바다가는 그런 자유로운 사람! (feat. 얼굴은 차은우급!) 그리고 직업은 유명 연예인 & 방송인
희원: 꿈은 농구선수고 사소한 일에 화내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돕고 살고 싶다. 이제는 나 하나쯤이야 라는 마음과 몸과 마음이 힘든 사람들을 치유해 주고 싶어서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
민기: 아침엔 여자만큼 따사로운 그런 사나이 커피가 식기도 전에 원샷 때리는 사나이 아름다운 사랑스러운 그런 내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고 자유롭고 재밌는 사나이가 될 것이다!
태우: 나는 연예인이 되고 싶다. 왜냐하면 연예인은 만약에 어느 프로그램이나 드라마 같은 게 대박이 나면 유명해지고 사람들이 전 세계에서 알아보기 때문이다..그래서 나는 이런 사람이 되기 위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열심히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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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준님의 댓글
회원명: 이서준(letter97) 작성일서준이의 선생님 묘사한 그림이 웃겨서 빵 터졌습니다. 밥을 잘 먹고 있다니 안심이 됩니다. 서준이가 탁구를 잘 치는데, 사진이 없어서 아쉽네요. 수학 숙제도 하고, 영단어도 외우고, 할 일이 많네요. 아이들의 꿈이 다양하네요. 미래의 꿈을 위해 지금 시간이 헛되지 않길 바라봅니다. 모두의 꿈을 응원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5w) 작성일
안녕하세요! 서준이 담당 인솔교사 오찬진입니다.
서준이는 캠프 초반부터 잘 적응해서 좋은 추억을 많이 쌓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진행하는 스포츠는 수영입니다. 오늘 올라갈 스포츠 사진으로는 조금 더 신경 써서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캠프가 마무리될 때까지 안전하게 많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