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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1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9 인솔교사 하지현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16 00:22 조회6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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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율, 서연, 지민, 경은, 담빈, 유나, 민서, 다은, 서현의 인솔교사 하지현입니다!

우리 캠프가 시작된 지 4일 차인 오늘, 아이들은 제가 깨우는 소리에 투정 하나 없이 ‘네~’라고 크게 대답하면서 일어났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용수철처럼 벌떡 일어났고, 얼굴에 조금 더 자고 싶음이 묻어나는 아이들이 있었지만 다들 바로 일어나는 모습이 기특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일과가 어떻게 시작되고 진행되는지, 본인 시간표가 어떻게 짜였는지 완전히 파악한 자랑스러운 G09 아이들입니다.

비몽사몽으로 줄을 서서 모여 내려가 먹은 오늘의 아침은 감자뭇국과 스크램블 에그 그리고 떡갈비가 나왔습니다. 떡갈비가 나와서 그런지 아이들이 식사를 나눠주는 인솔교사 선생님들께 ‘1개 더 주시면 안 돼요?’라고 외치는 모습에 1개뿐만이 아니라 100개씩 주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도란도란 아침 식사를 한 후 하나둘 수업 준비물을 챙겨 스스로 각자의 수업 시간표에 맞춰 이동했습니다.

수업 시작 후 반쯤 감기는 눈을 뜨며 졸림을 떨쳐내고, 수업에 집중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입꼬리가 자연스럽게 올라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필기도 연필과 볼펜을 손에 쥔 채로 반짝이며 선생님을 올려다보며, 퀴즈도 풀어보았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수업에서 오늘 여가시간에 관해서 물어보고 답하기를 배웠다고 합니다. 아이 중 축구를 좋아해 축구 경기 관람을 하기도 하고 한다고 대답하며 취미생활에서의 즐거움을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원어민 선생님 중 특히 ELANGO 선생님 재미있고 친근하다고 하면서 블루베리 케이크를 소개하면서 간식을 주시기도 했고, KELLIE 선생님께서 수업 끝에 행맨 게임을 하며 흥미를 유도하며, 원어민 선생님이라 영어로 수업하는데 직접 한국어까지 배우셔서 적어준다는 점이 감동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점심시간이 되어 아이들의 영양과 몸보신을 할 수 있도록 닭곰탕과 제육볶음이 나왔습니다. 따뜻하고 아이들에게 익숙하게 마실 수 있는 국이었기에 평소에 조금씩 먹는 아이들도 맛있게 식사하고 오후 수업을 준비하러 올라가면서도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인지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올라갔습니다.

오후에는 C.I.P 시간이라 칠판에 나가 그림만 그려 단어를 맞춰보는 캐치 마인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먼저 구슬을 뽑아 팀을 정한 후 선생님께서 그린 단어를 맞춰보았고, 그다음은 학생들이 나가 그려보고 단어를 맞춰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존 G09 아이들끼리가 아닌 다른 분반의 친구들과 섞여 수업을 진행하여 처음 보는 친구와 대화도 나눠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단어 시험이 처음 시작되는 날이었습니다. 어제부터 공부해 온 아이들은 8시 단어 시험 시작 시간 전부터 단어장을 보며 외우고 있는 모습에 대견스러움 반 걱정 반이었습니다. 혹여나 부담을 주고 짐을 하나 준 것은 아닌지 싶어 단어 시험의 커트라인을 첫 주에는 널널하게 하고자 합니다. 점차 성장할 수 있도록 천천히 커트라인을 높여 보도록 하며, 일정 점수를 넘으면 라면 파티와 과자 파티를 하며 성장 동기를 만들어 주고자 하니 가족분들도 멀리서나마 응원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일은 첫 수영 시간이 있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제일 기대하는 일과 시간이기도 해 신나고 설레어 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맞춰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 교육을 더 꼼꼼하게 하고 잘 케어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 개인 코멘트입니다.


지율: 지율이는 항상 오늘 재미있던 점이나, 힘들었던 점을 물어보면 ‘아니에요. 선생님 저는 밥도 잘 맞고 괜찮아요’라고 대답해 줍니다. 항상 식사 시간에도 밥도 많이 받고 맛있게 먹으니 한 숟갈이라도 더 주고 싶고 먹는 걸 보기만 해도 배가 부릅니다. 그리고 매일 오는 우체통 편지에도 보기 전에는 울먹울먹하지만 읽고 난 뒤 ‘선생님 그런데 눈물이 안 나와요.라고 말하는 모습을 매일 반복하니 입꼬리가 올라갑니다.


서연: 서연이는 인솔 교사 선생님 중 ‘민철 선생님’이 가장 좋아하고 말하며, 선생님이 지나가면 수줍게 인사도 하고 친구들 뒤에도 숨는 모습이 너무나도 귀여운 모습이 돋보이는 아이입니다. 어제는 C.I.P 시간에 슬로건을 만들기도 하고 소녀소녀 한 모습에 다른 인솔교사 선생님들께도 귀여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지민: 지민이는 오늘 배가 아파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저녁밥으로 죽을 먹고 나서 약을 먹었더니, 배는 안 아프고 머리는 엄마랑 전화하고 울어서 아파서 그런 것 같다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잠이 들기 전 조금이라도 아프면 선생님에게 오기로 약속 후 잠이 들었습니다. 계속 꾸준히 살피겠습니다.


경은: 경은이는 영어 일기에 어제 한 과자 파티 이야기를 적었습니다. 어제 첫 과자 파티를 하며 아이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한 점이 인상이 깊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제 코멘트로 올린 꿈에 관한 이야기를 쓰기도 하면서 하루 전에 있었던 일을 위주로 일기장을 채워나갔습니다.


담빈: 담빈이는 오늘 머리가 아프고 속이 울렁거린다고 하여 수업을 거의 쉬며 휴식을 취했으며, 오후에 지민이와 함께 병원에 다녀온 후 저녁을 먹고 약을 먹은 후 잠이 들었습니다. 내일도 지켜보며, 식사 후 약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케어하겠습니다. 와츠 앱으로 저와 소통할 수 있으니 언제든지 담빈이에게 전달 사항 있으시면 연락 부탁드립니다.


유나: 유나는 우체통 편지를 어머니께 안 써도 된다고 말했지만, 기대하며 오늘은 답장이 왔는지 은근 기다리는 아이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체통 시간에 편지가 와있어 기쁜 얼굴로 답장을 작성하는 모습을 보며 내색하지 않으며 기다리는 모습이 귀엽기도 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유나가 생리통이 있어 제가 가지고 있던 그날엔 알약을 주었습니다. 혹여나 궁금하신 점이나 전달 필요하신 사항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하셔도 됩니다.


민서: 민서는 오늘 첫 우체통 편지를 받아 너무 행복해하며, 울었습니다. 매일 우체통 시간에 저희 엄마는 왔어요?라는 민서의 눈망울에 ‘전화 시간에 우리 써달라고 해보자’라고 대답했지만 한 편으로 마음에 걸렸었지만, 답장을 적으며 행복해하는 민서를 보며 한 편으로 안심이 되기도 했습니다.


다은: 다은이는 오늘 두통으로 두통약 1알을 섭취하고 1교시 쉬어가며 자고 일어났더니 괜찮다고 말해주어 그 뒤 수업은 차질 없이 참여했습니다. 항상 차분하게 와 아픈 곳을 이야기해 준 다은이에게 고마웠으며, 동시에 다시 아프면 언제든지 선생님에게 말해달라고 약속했습니다. 다은이 또한 계속 지켜보며 아픈 곳은 없는지 케어하겠습니다.


서현: 서현이는 다른 아이들과 같이 ‘선생님 저는 실장님이 키가 크고 멋있는 분 같아요!’ 말해주는 모습에 귀여움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매일 오는 우체통을 적으며 얼굴에 피어난 웃음꽃을 보니 저도 행복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우체통 답장도 항상 길게 적고, 아버님께서 보내주신 사진이 같이 있으면 더 좋아하며 입꼬리가 하늘까지 올라가고 있습니다.

제 현지 번호는 +60 (017-5851942)
* 1/16(목) 한국시간 기준 저녁 9시부터 순차적으로 학부모님과의 전화 통화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아이들과 전화 통화는 왓츠앱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번거로우시더라도 왓츠앱을 꼭 다운로드 받아주세요~^^ 미리 왓츠앱 어플을 다운받으시고 핸드폰 전화번호부에 제 현지 번호를 국가번호부터 저장해주시면 자동으로 친구 추가가 됩니다. 혹시 설치가 어려우시면 사무실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02-566-3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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