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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1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HW05 인솔교사 배준호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16 02:17 조회63회

본문

원진,태민,도율,유준,지용,수연,찬승,세훈 학생들과 함께하는 인솔교사 배준호입니다

 

 

 

어제는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놀고 난 뒤라 조금 피곤할 법도 했지만, 오늘도 변함없이 아침 일찍부터 분주한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느덧 한국을 떠나온 지도 일주일 가까이 되어가다 보니, 아이들은 다소 낯선 환경에서의 생활에도 꽤나 적응한 모습이었습니다. 처음 이곳에 도착했을 때만 해도 모두가 긴장과 설렘이 뒤섞인 얼굴로 첫 영어수업에 임하곤 했는데, 이제는 익숙한 선생님들과 친숙해진 교실 풍경 속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즐기기까지 하니  대견합니다

.

 

 

아침 식사를 마친 뒤, 본격적인 영어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교시마다 원어민 선생님들과 대화하고 문제를 풀며 활발히 손을 들고 질문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불과 며칠 전과 비교해도 부쩍 달라졌음을 느끼게 합니다. 영어로 표현하는 데 망설이지 않고, 혹시나 발음이 서툴러도 겁내지 않고 도전해보려는 마음가짐이 돋보였습니다. 이제는 다른 조의 친구들과도 자연스럽게 영어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친해지고, 서로 장난도 치며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아이스크림 막대와 종이를 이용해 부채를 만들어 보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어떤 무늬로 꾸며볼까?”, “어떻게 접으면 더 잘 펴질까?” 하는 등 아이디어를 활발히 주고받는 대화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단순한 재료로도 저마다 다채롭고 창의적인 작품을 완성해내는 아이들의 손끝에서, 아기자기하고 예쁜 부채들이 태어나는 광경이 참 귀여웠습니다

 

 

 

 체육시간에는 탁구 수업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탁구채를 처음 잡아보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선생님의 시범을 보고 금세 따라하며 서로 공을 주고받는 모습이 사뭇 진지했습니다. 잘 못 치는 친구에게도 “괜찮아, 다시 해보자!”라며 격려하고, 아슬아슬한 랠리가 펼쳐지면 함께 환호하는 등 활기찬 에너지가 가득했습니다. 탁구를 통해 자연스럽게 협동심과 친밀감을 나누는 아이들을 보니, 하루하루 유대감이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저녁 식사도 든든하게 먹고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부모님과의 통화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그룹방에  모여서 한 명씩 나와 전화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수화기 너머의 부모님께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잘 지내고 있어요.”라고 씩씩하게 외치는 아이도 있고, 그리움에 살짝 울컥하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눈물 머금은 목소리로 “보고 싶어요.”를 꺼내는 장면에, 잠시나마 부모님의 따뜻함과 소중함을 다시금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낯선 환경에서도 하루하루 열심히 적응하고, 영어라는 새로운 언어와 친구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해가는 아이들이 정말 대견합니다. 어제 열심히 놀았지만 오늘 다시 의지를 다져 수업에 몰두하는 모습, 아침 일찍 스스로 눈을 뜨고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모습, 그리고 자유로운 활동 속에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응원하는 마음까지 이 모든 순간이 모여 아이들에게는 값진 추억이,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는 뿌듯한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일정 또한 이 아이들의 소중한 경험에 한 걸음 더 큰 의미를 더해주길 기대하며, 내일도 활기차고 아름다운 하루가 되기를 바라 봅니다.

 

 

 

오늘은 전화통화로 인해 개별 코멘트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김수연님의 댓글

회원명: 김수연(kimsy10522) 작성일

배준호 선생님~ 올려주신 내용 잘 보고있습니다.
하루 일과를 잘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원진님의 댓글

회원명: 정원진(jwj0307) 작성일

선생님의 글을 읽으며 점점 친해지는 친구들과 영어 수업도 잘 따라가고 있구나~ 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자세한 하루 일정을 읽으며 아이들의 하루 일과도 상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