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209] 미국 서부 대학 탐방 인솔교사 윤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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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2-10 14:01 조회61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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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서부 대학 탐방 인솔교사 윤진희입니다.
현재 LA는 언제 비가 왔냐는 듯 연일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날씨를 탄다고 말하는 것처럼 아이들도 더욱 활기차 보여 저 또한 기분 좋은 나날의 연속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 외출 준비를 하던 아이들은 아침 식사를 하고 나서도 빨랫거리도 미리 내놓으며 부지런히 움직였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일정으로는 더 게티를 다녀왔습니다. 도착하기 전 게티 센터가 만들어지게 된 설명을 들은 아이들은 트램을 타고 높은 언덕 위에 위치한 게티 센터 건물로 이동했습니다. 한국어로 된 안내 책자를 하나씩 손에 쥐고 전시실로 향했고, 각자 선호하는 작품을 편하게 감상하기 위한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반 고흐, 마네 같은 유명한 화가의 작품부터 조각상까지 이리저리 자세히 살펴보며 사진도 남기고, 기념품 샵에서의 쇼핑까지 자유시간을 야무지게 보냈습니다.
더 게티에서 첫 번째 일정을 마무리 지은 아이들은 미국의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판다 익스프레스로 가 점심을 먹었습니다. 볶음밥과 볶음면 중 하나를 고르거나 둘 다 담아달라고 센스 있게 요청한 아이들은 먹고 싶은 두 가지 메뉴까지 함께 선택해 자신만의 커스텀 식사 메뉴를 완성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포춘쿠키 속 행운의 메시지까지 확인하며 배부르고 재미있게 점심식사를 마쳤습니다.
배부르게 먹은 아이들은 베벌리힐스로 출발했습니다. 지금까지 가본 LA 시내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의 거리 풍경을 감상하며 마녀의 집으로 유명한 스파데나 하우스에 가장 먼저 도착했습니다. 동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특이한 집 구조와 핼러윈 시즌처럼 꾸며진 여러 음산한 장식이 한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이들은 정말 안에 사람이 사는 건지 궁금해하며 사진을 찍고 구경한 뒤 바로 근처 야자수가 시원하게 심어져 있는 스트릿으로 향해 소위 말하는 인생샷 남기기에 여념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베벌리힐스 파크에서 분수대와 로고 앞에서 단체 사진까지 남기며 베벌리힐스에서의 추억을 쌓았습니다.
오늘의 마지막 일정 장소는 바로 할리우드입니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도착한 아이들은 자신들이 아는 유명인의 이름이 새겨진 별을 찾기 위해 고개를 숙이고 이리저리 살폈습니다. TLC 차이니즈 시어터 앞에 있는 유명 영화 인사들의 핸드 프린팅을 볼 때는 우리나라 배우 이병헌을 찾아 신기해하기도 했습니다. 할리우드와 LA의 프린팅이 가득한 다양한 기념품을 구경하면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는 치킨 스테이크와 카레라이스, 구운 두부로 허기진 배를 든든히 채우고 각자의 방법으로 휴식을 취하며 길었던 하루를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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