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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여름] 영국 캔터베리 김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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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CME 작성일13-08-31 12:27 조회2,5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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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일 금요일 새벽 일찍 일어나서 가족들과 함께 공항으로 출발하였다. 아침이어서 비몽사몽이었다. 그렇지만 영국에 간다는 설렘이 나를 잠에서 깨게 했다.  휴게소에 들려 한국에서 먹는 마지막 라면을 먹고 공항으로 다시 출발하였다.  공항에 도착하니 영국에 같이 갈 친구들을 볼 수 있었다.  서로 반갑게 인사하고 비행기를 타고 드디어 독일에 도착하였다. 

우리는 영어 캠프를 하기 전, 유럽 투어부터 시작하였다.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내리자마자 우리를 기다리고 계신 가이드선생님을 만날 수 있었다.  첫날은 저녁에 도착했기 때문에 저녁만 먹고 호텔에서 쉬었다. 다음날부터 유럽 투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직접 독일의 명소들을 관람하고 가이드선생님께서 했던 설명도 같이 들으니 많은 것을 알 수 있었고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는 독일에서는 레먼 광장, 괴테의 집, 하이델베르크 등을 관람하였다.  그 후 네덜란드에서는 풍차 마을, 안네의 집 등 을 관람하였고 벨기에에서는 그랑플라스 광장, 오줌 싸게 동상 등을 관람하였다. 
프랑스에서는 에펠타워, 노트르담 성당, 르부르 박물관 등을 관람하고 유럽 투어를 끝마치게 되었다.

 드디어 기차를 타고 영국으로 갔다.  영국에서 지낸다는 생각하니 가슴이 떨렸다.  기차를 타고 버스를 타며 친구들과 이것저것 얘기를 하다 보니 어느덧 학교에 도착할 수 있었다.  푸른 잔디가 있는 학교를 보니 내 가슴이 뻥뚫렸었다.  설레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배정된 방으로 들어가서 짐을 푼 후 영국에서의 첫 밤을 보냈다.   다음날 레벨테스트를 한 후 다른 나라 친구들과 같이 수업을 들었다.  처음에는 긴장되고 어색했지만 얼마 되지 않아 적응하였고 친구들과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수업방식이 친구들과 같이 대화하거나 게임하는 방식이라 친구들과 쉽게 친해 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오전에는 친구들과 교실에서 수업을 받았고 오후에는 재밌는 운동도 하고 액티비티도 하였다.  몸도 건강해지고 영어실력도 키울 수 있었다. 
저녁에는 다양한 종류의 이브닝 액티비티를 했다.  이브닝 액티비티는 디스코와 보물찾기 등으로 이루어졌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수업 및 활동이 있었지만 단 하루도 지겹다고 생각되거나 힘들거나 하지 않았다.  오히려 매일매일 어떤 프로그램을 할지 설렜고 즐거웠다. 
영국에서의 수업은 한국과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색달랐고 재밌었다.  또한 처음으로 외국인 친구들과 방도 같이 쓰면서 생활해보니 수업시간에 느낄 수 없던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캠프 생활하면서 기억에 나는 한 가지가 더 있는데 바로 런던 투어이다.  런던 투어를 하면서 Big Ben도 보고 London Eye 등 많은 런던의 관광지를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유럽의 여러 유명한 곳도 관람하고 외국친구들과 같이 생활하며 공부도 하고 운동도 했던 이번 방학은 정말 뜻 깊은 날들이었다.  내 인생에 진짜 좋았던 경험이었고 다신 오지 않을 경험일 것 같다.  이런 경험을 하게 해준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내포중학교 3학년 김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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