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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영국

[170118] 영국 명문공립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1-19 04:37 조회2,1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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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7년 영국 명문공립 영어캠프를 담당하고 있는 인솔교사 류효정, 연두흠 입니다. 


오늘은 오전에 수업을 마치고 학교에서 점심을 먹은 뒤 리즈 캐슬에 다녀왔습니다. 거의 매번 저희가 액티비티가 있는 날에는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와서 오늘만큼은 부디 맑은 날이길 기도했는데 다행히 오늘은 조금 춥기는 하였으나 맑은 날이었습니다. 그 덕분에 우산 없이 자유롭게 구경하고 또 뛰어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사진기에 많이 담을 수 있었습니다. 



버디 친구들은 물론 같은 반 친구들과도 이미 친해진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새삼 아이들의 적응력에 감탄하였습니다. 버디 친구에게 선물을 주니 너무 좋아하였다며 선물 사 오길 잘했다고 말하는 아이들을 보며 이토록 빨리 학교생활에 적응을 해 준 것이 무척이나 기특하게 느껴졌습니다. 



오후에는 리즈 캐슬에 다녀왔습니다. 성으로 가는 길에는 큰 호수와 정원이 있었는데 아이들은 정말 멋지다며 사진기 셔터를 누르는 데에 몰두했습니다. 성 내부를 구경하면서 “이곳이 우리 집이었으면”하는 아이들도 있었답니다. 성이 워낙 커서 한참을 걸어 다니며 구경하였습니다. 그 큰 성을 걸어서 다 보느라 힘들기도 하였을 텐데 주위에 보이는 풍경들이 예뻐서인지 아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신나 보였습니다. 행복해 보이는 아이들의 모습을 사진에 많이 담아서 전달해 드리고 싶은 마음에 아이들을 향해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렀더니 아이들은 “쌤 용량 다 찼겠어요~ 그만 찍어요”라며 도망을 다니기도 하였답니다. 이제는 저희와도 많이 친해진 듯 합니다. 과묵하기만 했던 아이들도 저희에게 먼저 말을 걸기도 하고 장난을 걸기도 한답니다. 아이들이 조금씩 이곳과 이곳의 사람들 그리고 저희에게도 마음을 여는 것 같아 벅찬 순간이었습니다. 



비록 날은 추웠지만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아 다른 날보다 구경하는 것이 더욱 즐겁게만 느껴졌습니다. 신나게 뛰어 놀며 왁자지껄하게 웃는 아이들을 보며 이런 날들이 계속 되었으면 하고 바라기도 하였답니다. 



성 안에는 미로도 있었는데 미로가 너무 시시하다며 5분 만에 탈출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미로 탐험을 마치고 아이들은 근처 카페로 들어갔습니다. 핫초코와 샌드위치, 컵케이크와 머핀을 먹으며 얼었던 몸을 녹이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내일은 다시 학교로 돌아가 하루 종일 수업을 들으며 버디 친구들과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 숙제를 하는 시간에 아이들이 숙제를 다 마치면 이곳에서 가장 좋은 것은 무엇인지 작성해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영국 생활의 생생한 후기를 들고 내일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권하정 맘님의 댓글

회원명: 권하정(inhwa0107) 작성일

매일 같이 자기전에 싸이트 들어와서 아이들 사진 보는게 일과과가 되어 버렸습니다.
오늘 사진은 맑은 영국 날씨 덕에 하늘이 보이고.. 영국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오네요..
그리고 아이들의 밝은 얼굴에서 캠프 생활의 즐거움이 느껴집니다.
매번 이렇게 글과 사진을 올려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두 분 선생님 고생 많으십니다~~**
오늘도 웃고 있는 하정이 모습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 지네요^^

권하정님의 댓글

회원명: 권하정(inhwa0107) 작성일

매일 같이 자기전에 싸이트 들어와서 아이들 사진 보는게 일과가 되어 버렸습니다.
오늘 사진은 맑은 영국 날씨 덕에 하늘이 보이고.. 영국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오네요..
그리고 아이들의 밝은 얼굴에서 캠프 생활의 즐거움이 느껴집니다.
매번 이렇게 글과 사진을 올려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두 분 선생님 고생 많으십니다~~**
오늘도 웃고 있는 하정이 모습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 지네요^^

권하정 맘님의 댓글

회원명: 권하정(inhwa0107) 작성일

매일 같이 자기전에 싸이트 들어와서 아이들 사진 보는게 일과가 되어 버렸습니다.
오늘 사진은 맑은 영국 날씨 덕에 하늘이 보이고.. 영국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오네요..
그리고 아이들의 밝은 얼굴에서 캠프 생활의 즐거움이 느껴집니다.
매번 이렇게 글과 사진을 올려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두 분 선생님 고생 많으십니다~~**
오늘도 웃고 있는 하정이 모습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 지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8) 작성일

안녕하세요 하정이 어머님! 날씨가 좋아서 정말 다행이에요:) 하정이는 즐겁게 캠프 생활 잘 하고 있으니 끝까지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