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725] 영국 명문사립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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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7-26 06:23 조회1,84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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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국 4주 캠프 인솔을 맡게 된 인솔교사 이광호, 조정은입니다.
오늘부터 본격적인 캠프의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조식을 위해 저희의 스케줄상 7시에 일어나게 되어있는데, 아직 시차적응의 문제인지 혹은 설레이는 마음때문인지 우리 아이들은 7시가 되기도 전에 모두 기상해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일찍일어난 우리 아이들은 학교를 산책하기도 하고, 운동장에서 뛰어놀기도 하며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였습니다. 어제 저희가 예상했던 대로 오늘 아침 저희를 본 아이들은 모두 다 학교가 너무 아름답다며 극찬을 했습니다. 아이들은 그렇게 기분이 좋게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아침에 밥이 없어서 우리 아이들이 아침밥에 대한 거부감이 클 줄 알았는데, 의외로 빵도 좋아하고 시리얼 과일도 좋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갓 구운 빵들이 부페식처럼 나왔는데 아이들은 모두 즐거워하며 골라먹는 재미를 즐겼습니다.
아침을 맛있게 먹은 우리 아이들은 바로 오리엔테이션을 듣고 레벨테스트를 보았습니다. 레벨테스트를 보기 전 다소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는데 막상 시험을 보고 나와서는 잘봤다고 자랑하는 아이들이 더 많아서 아주 기분이 좋았습니다. 또한 그 찰나에 우리 아이들은 외국인 친구도 사귀어서 쉬는시간에 같이 담소를 나누고 걸어다니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같이 사진도 찍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이번 캠프의 시작이 좋은 징조임을 보이는 듯 해서 매우 뿌듯했습니다 ^^ 내일은 레벨테스트 결과가 발표되어 반편성이 진행될텐데, 여기 Kent college에서의 반편성은 성적순이 아닌 성적, 학년, 성별, 국적 등을 종합해 편성하게 됩니다.
레벨테스트를 마친 우리 아이들은 점심을 먹고 첫 투어인 캔터베리 시내투어를 다녀왔습니다. 현재 저희가 머물고 있는 켄터베리라는 도시의 중심가를 켄터베리 오리엔테이션 여행이라는 주제로 다녀왔습니다. 앞으로도 몇 차례 시내를 방문할 계획인데, 그 전에 주요한 명소나 캔터베리에 대해 알아야 될 사항들, 그리고 전체적인 켄터베리 도시에 대해 현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구경하였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조금 더워 아이들이 땀도 흘리고 지쳐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그래도 새로운 도시를 구경하고 돌아다니는 것이 더 기분이 좋은일이었기에 투정을 부리는 아이들은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 투어를 일정 마친 우리 아이들에게는 1시간 이라는 자유시간이 주어졌는데, 이 때 아이들은 다채로운 모습으로 이 시간을 보냈습니다. 간식을 사거나, 카페에서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고, 기념품을 사기도하며 또 어떤 아이들은 룸메이트들과 우정팔찌를 마추기도 하며 처음으로 주어진 자유시간을 알차게 보냈습니다.
캔터베리 투어를 마친 우리 아이들은 학교로 복귀해서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유시간동안에는 투어로 지친 몸을 휴식으로 풀기도하고, 남자아이들 같은 경우는 다른나라 친구들과 축구를 하며 재밌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른나라 친구들과 팀을하고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며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에는 저녁액티비티가 진행되었는데, 저녁액티비티는 STAFF vs STUDENT 였습니다. Kent college에는 아주 드넓은 잔디운동장이 있는데, 여기서 진행되는 활동적인 액티비티 였습니다. 아이들은 다양한 종목의 게임을 하며 STAFF팀과 대결을 펼쳤습니다. 저희 인솔교사도 STAFF팀 소속으로 게임을 진행하며 당연히 STAFF팀이 이길거라 생각했는데, 다른나라 아이들과 섞여 팀을 한 학생팀이 승리를 하였습니다. 액티비티가 진행되면서 우리 아이들은 좀 더 다른나라 아이들과 대화하고 의견을 나누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조금은 더 줄어들었고, 먼저 나서서 이야기도 나누며 자신감을 키웠습니다. 몇몇조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리더가 되어 유럽권 아이들의 의견을 조율해주는 모습이 정말 멋져보였습니다 :) 또한 가장 높은점수를 받은 팀에도 역시 우리 아이들이 속해 있어서 다같이 축하해주는 모습도 보이는 기분 좋은 액티비티였습니다.
아이들이 앞으로 보내게 될 4주 캠프의 본격적인 첫 날이었는데 첫 단추를 다들 잘 꿴거 같아서 마음이 한편으로 놓입니다. 남은 기간동안에도 우리 아이들이 공부도 좋은 추억도 다 잘 챙길수 있도록 옆에서 잘 챙겨주는 인솔교사 이광호, 조정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_^
댓글목록
김민주님의 댓글
회원명: 김민주(ungo72) 작성일
안녕하세요 민주 어머니 인솔교사 조정은입니다~
우리 아이들 모두 아픈 곳 없이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앞으로도 계속 아이들 응원해주세요~!
황예린님의 댓글
회원명: 황예린(nkr10040) 작성일
안녕하세요? 선생님, 황예린엄마입니다^^ 캠프 첫일정을 잘 보내고 있어 안심되고 기쁩니다~~ 모쪼록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건강하고 알찬 좋은 추억을 쌓길 희망해 봅니다^^
선생님들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s) 작성일
안녕하세요 예린이 어머니 인솔교사 조정은입니다~
예린이가 친구와 함께 알차고 즐거운 생활을 수 있도록 옆에서
더욱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오혜원님의 댓글
회원명: 오혜원(heywon0309) 작성일
안녕하세요.혜원이 엄마 입니다.^^
아이가 성격이 소극적이라 걱정했는데 사진 속의 혜원이가 잘 지내고 있는 거 같아 걱정을 덜었습니다.이제 시작 이지만 남은 날들 모두 잘 부탁드립니다.꾸벅~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s) 작성일
안녕하세요 혜원이 어머니 인솔교사 조정은입니다~
우리 혜원이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혜원이가 캠프 생활 잘 해나가도록 옆에서 돕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