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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7] 영국 캔터베리 정규수업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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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8 05:33 조회2,36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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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영국 4주 캠프 인솔을 맡게 된 인솔교사 이광호, 조윤채, 조정은 입니다.

 

  오늘 아침을 알리는 하늘의 모습은 어두웠습니다. 강한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려, 하늘은 매우 어두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집합하는 시간까지도 하늘은 우중충했는데요, 정말 놀랍게도 저희의 목적지로 출발함과 동시에 날씨가 맑아졌습니다. 말그대로 비온 뒤 맑음 이라는 표현밖에는 더 어울리는 표현이 없을 것 같습니다. 예쁜 하늘과 그리고 맑은 햇빛, 정말 더할나위 없이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목적지로 갈 수 있었습니다. 보고만 있어도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날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햇빛과 맑은날씨는 우리아이들의 기분을 한층 더 좋게 해주었습니다.

 

  오늘은 Bluewater Shopping mall을 방문하는 날입니다. 많은 아이들이 기대하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평소보다 한 시간가량 늦게 집합시간을 가져, 아이들은 오랜만에 조금 늦잠을 잤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침에 만난 우리 아이들은 에너지가 가득했습니다. 오랜만에 조금 더 잠을 잘 수 있어서 아이들의 체력이 더 회복된 거 같습니다. 쇼핑몰까지는 약 한시간이 조금 안되게 걸렸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예쁜 밖의 풍경을 바라보며 달려갔기에 우리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이동을 하였습니다. 처음 쇼핑몰을 본 아이들은 다들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아이들이 생각한 것 보다도 더더욱 큰 쇼핑몰이었기 때문입니다. 영국내에서 2번째로 큰 쇼핑몰이며 유럽내에서도 손꼽히는 크기라고 합니다. 아이들은 외관만을 보았을 뿐인데도 다들 흥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쇼핑몰에 도착하여 미팅포인트를 잡은 후 아이들에게 먼저 2시간가량의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쇼핑몰에 있을 예정이지만, 중간에 아이들을 확인하기 위해 미팅타임을 점심시간즈음으로 해서 잡았습니다. 신나게 놀고난 후 아이들은 정해진 시간에 다들 모였습니다. 오늘은 특히나 저희와 계속해서 함께해주신 가이드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칭찬해주었는데요, 이는 아이들의 철저한 약속시간을 지키는 모습때문이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약속시간을 어기는 법이 없었습니다. 본인이 조금 더 놀고싶을지라도, 약속에 늦으면 친구들의 시간을 빼앗는 걸 알아서 우리 아이들은 철저하게 약속시간을 잘 지킵니다. 처음에는 일부러 저희가 지정된 미팅시간보다 조금 더 일찍 시간을 잡았었는데요, 우리 아이들이 워낙 잘지켜주다보니 이제는 아이들에게 조금 더 시간을 많이 주기 위해 노력한답니다.^^

 

  아이들의 상태를 파악한 후 다시 약 세시간 가량의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사고싶은 물건들이 어찌나 많은지, 아이들은 열심히 발품을 팔며 쇼핑몰 이곳저곳을 누볐습니다. 저희도 아이들이 잘 하고 있나 확인하기 위해 돌아다녔지만, 아이들의 모습을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지나가다가 만나는 아이들도 바쁘다며 후다닥 사라지기 일수였습니다. 쇼핑을 마치고 만난 우리 아이들은 양손이 무거웠습니다. 다들 만족해 하는 표정이었고, 너무 즐거운 하루를 보낸 모습이라 다행이었습니다. 다들 더이상 여한이 없을 정도라고 하니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이제 아이들이 영국에서 생활 할 수 있는 날이 이틀 남았습니다. 내일부터는 오전에는 CIP수업을 듣고 오후에는 리즈캐슬이라는 아름다운 성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내일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될 수 있도록 옆에서 잘 지도하겠습니다. 아이들에게 남은 기간 잊지못할 추억 선물하도록 더더욱 노력하는 인솔교사 되겠습니다 :)

 

댓글목록

김시윤님의 댓글

회원명: 김시윤(dkdldb1) 작성일

이렇게 한달이 후딱하고 지나가 버리고 수요일이면 도착한다니 아이들도 많이 아쉬워하겠네요. 아무튼 선생님들 한달동안 정말 많이 수고 하셨습니다.
선생님과 학생들 돌아오는 그날까지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 되고 좋은 마무리 하길 응원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조윤채입니다 !
시간이 안간다고 투정부렸던 우리 아이들인데, 벌써 4주라는 긴 시간이 지나고
부모님 곁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자 아쉽다고 하네요..^^
시윤이 건강하게 부모님 품으로 돌아갈 때 까지 긴장의 끈 놓치지 않겠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