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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8] 영국 캔터베리 정규수업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9 05:15 조회2,6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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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영국 4주 캠프 인솔을 맡게 된 인솔교사 이광호, 조윤채, 조정은 입니다.

 

  내일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하루를 온 종일 보내는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아이들이 100%의 영국을 느끼고 지낼 수 있는 마지막 날이었는데, 오늘은 우리 아이들을 위해 날씨가 많이 도와준 거 같습니다. 오늘은 정말 쾌청한 하루였습니다. 비록 온도가 조금 낮기는 했지만, 저희가 영국에서 지내는 동안 가장 따사로운 햇살을 받은 날이었습니다. 눈이 부실정도로 기분좋은 햇빛과 푸르른 하늘이 우리 아이들의 마지막날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날씨만 바라보고 있어도 기분이 절로 좋아지는 그런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마지막까지 눈에 담아갈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고, 저희가 다 기분이 좋았습니다.

 

  오늘은 오전에 CIP수업을 들었습니다. 저희가 영국에 들어온 며칠간 들었던 수업방식으로 똑같이 들었는데, 이제 영국생활에 완벽 적응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시간맞추어 본인들의 수업을 향해 찾아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오전동안 즐거운 CIP수업이 진행되었구요. 아이들은 CIP 수업을 참 좋아합니다. 학교를 다니면서도 또 언제 CIP 수업을 듣냐는 질문이 많았는데요, 아무래도 아이들의 수준에 맞춰서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영어를 배운다는 점이 아이들에게 큰 흥미로 다가온 거 같습니다. 오전동안 열심히 수업을 듣고나서 오늘도 홈스테이 가정에서 싸준 도시락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식사 후에 저희는 버스를 타고 리즈캐슬로 이동하였습니다.

 

  리즈캐슬은 캔터베리에서 약 30분가량 밖에 안 떨어진 가까운 곳에 위치한 성입니다. 올해로써 900년을 맞은 리즈캐슬은 정말 아름다운 성과 동시에 아름답게 꾸며져 있는 공원과 인공호수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영국사람들 역시나 아름다운 성을 꼽으라면 다섯손가락 안에 들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리즈캐슬 안에는 푸르른 잔디밭과 나무들이 많이 있는데요, 오늘 아름다운 하늘과 함께 보는 이 풍경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리즈캐슬에 도착하여 저희는 아름다운 호수를 따라 성으로 향하였습니다. 성 안에는 많은 다양한 용도의 방들이 있습니다. 이 방들이 다들 화려하고 의미가 있는방이라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오늘 함께 가주신 가이드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열심히 질문도 하며 아이들은 즐거운 성 투어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희는 미로로 향했습니다. 꽤나 크고 복잡하게 생긴 미로는 아이들이 즐겁게 뛰놀 수 있는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아이들은 미로를 여러번 왔다갔다하며 길을 찾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오늘 리즈캐슬 내에서의 사진이 너무도 예쁘고 잘 나와서인지, 아이들은 너나 할것없이 저희를 찾아와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가장 아름다운 장소라고 칭할정도였으니, 아이들의 마음에 쏙 들었던 Excursion 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마지막 윈저캐슬을 방문하고 한국에 계신 부모님의 품으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부모님을 떠난지 벌써 4주라는 긴 시간이 지났습니다. 한국에 계시는 부모님들께서는 우리 아이들 걱정때문에 하루하루가 매우 길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저희 아이들은 다들 시간이 너무 짧았다고 속상해 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시간이 안간다고 투정하는 아이들이 더러 있었는데, 돌아갈 날이 일주일이 남고 이제 하루가 남자 아이들은 다들 아쉬워하며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갔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아이들의 시간이 빨리 갔다는 것은 그만큼 즐거웠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아이들의 인생에서 잊지 못할 추억의 한 페이지가 이번 캠프를 통해 만들어졌으면 한 것이 캠프시작 전 저희의 바램이었는데,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많은 아이들이 그렇게 느끼고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시작도 중요하지만 항상 마지막 끝맺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6명의 아이들 모두가 부모님의 품에 건강하고 웃으며 돌아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우리 아이들 케어 잘 하겠습니다. 4주동안 저희 아이들과 인솔교사에게 끊임없는 격려와 칭찬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목록

강민성님의 댓글

회원명: 강민성(christinakang02) 작성일

세분 선생님 너무너무 감사 드립니다
아이들이 아무 탈 없이 즐겁게 잘 지낼 수 있었던건 선생님들의 살뜰한 보살핌 덕이었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이전과 다르게 많이 성장 해  부모품으로 돌아 오게 될 아이들을 맞을 생각하니
절로 웃음이 납니다
도착하는 날까지 아이들 잘 부탁 드리고
그동안 참 많이 애써 주셔서 감사 인사 드립니다
고생많으셨고 수고 하셨습니다

김주연님의 댓글

회원명: 김주연(tiempo) 작성일

긴 시간동안 세심한 배려와 보살핌으로 아이들이 무사히 즐거운 경험들을 쌓을 수 있었네요.
너무 감사드려요.~

조윤채님의 댓글

회원명: 조윤채(cyflex) 작성일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빠짐없이 사진과 다이어리 통해서 안심할 수 있었고 또 기다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 챙기랴 이렇게 글을 올려 주시고 사진도 함께 많이 고생하셨을 거 같아요 덕분에 안심하고 매일 일과를 보며 제가 같이 있는 듯한 느낌을 가졌습니다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리고 장거리 비행으로 힘들 텐데 다들 마지막까지 무사히 돌아오길 바랍니다

나성민님의 댓글

회원명: 나성민(naseong06) 작성일

세분의 선생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캠프 아이들 챙기랴 선생님들 아프거나 힘들거나 피곤하셔도 내색한번못했을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4주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긴 비행시간 모두 안전하게 오기를 바라며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김서영님의 댓글

회원명: 김서영(skylove9) 작성일

4주동안 세분 선생님 덕분에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거같아요
고생많이하셨구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한국에 오시면 푹~쉬시고 건강하세요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