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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0] 영국 명문공립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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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1-21 07:30 조회1,2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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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국 명문공립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공립 학교 수업이 마무리되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긴장과 설렘으로 교복을 입고 차에 올라탄 모습이 엊그제같은데, 이제는 자연스레 외투를 가지고 차에 올라타는 아이들을 보지 못한다는 게 참 아쉽습니다. 학교 생활의 마지막을 알리듯 오늘의 날씨도 매우 쾌청했습니다. 수업에 가기 전부터 오후에 있을 수료식이 기대된다며 버디를 찾아 나서는 아이들이 2주 동안 그새 많은 성장을 한 것 같아 대견했습니다. 


학교에서의 마지막 점심시간입니다. 오늘은 소세지, 너겟,  피쉬앤칩스가 급식으로 나와서 식당은 그 어느때보다 붐볐습니다. 학교를 떠나기 전, 아이들이 영국의 대표 음식인 피쉬앤칩스를 한 번 더 접하게 되어 기뻤습니다. 밥을 먹으면서 우리 아이들은 친해진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고, 인스타 아이디를 노트에 교환하며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서로 준비한 선물을 주고 받으며 행복해 하는 아이들을 보니 뿌듯했고, 수료식 전에 아이들의 방식대로 작별 인사를 준비하는 것 같아 뭉클했습니다. 


아이들은 6교시 수업을 조금 일찍 마치고 아이들은 버디 친구들와 삼삼오오 모여 수료식을 준비 했습니다. 한명씩 호명되어 앞으로 나와, 버디는 버디 활동 수료증을 받았고 우리 아이들은 학교 수업 수료증을 받았습니다. 학교에서 도넛, 음료수, 과자 등을 준비해 주셔서 다과를 먹으며 외국 친구들과 마지막 인사를 했습니다. 외국인 친구들과 사진을 찍고, 선물을 주고 받으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친구들과의 헤어짐을 알리는 6교시 종료벨이 울리고 하나 둘 외국인 친구들을 학교 정문까지 데려다주러 갔습니다. 이제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하나 둘 눈물을 보이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연락을 이어 나가 멀지 않은 미래에 꼭 다시 볼 수 있길 바랍니다. 






<오늘 아이들의 개별 코멘트는 학교를 마치는 아이들의 소감으로 대신합니다.>



김나연 : 일단 한국 학교랑 다른게 너무 많아서 적응하기 힘들줄 알았는데 역시 여기도 사람사는 곳인 것 같습니다. 오히려 한국보다 친구들과 친해지기 쉬웠고 일단 여기가 한국이 아니라는 거에 새로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애들이 다 잘생겼는데 다 좀 이상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그리고 수학이 쉬워서 계속 다니고 싶었습니다.


김도은 :  좋은 친구들이 많았고, 수업에서 알지 못하는 것들을 많이 배웠습니다. 


김소운 : 방학 때도 학교를 가야 해서 망설였는데 한국 학교와 많이 달라서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이 된 것 같다. 영국이라서 채육 시간이 많이 있을 줄 알았는데 한 번도 못해서 아쉬웠다. 그래도 좋은 버디들과 같이 생활에서 행복했다.


김영석 : 처음에 왔을 때는 영국 자체가 처음이라 모든게 다 신기하고 또 무서웠지만, 차차 적응해가면서 점점 괜찮아진 것 같다. 처음에 학교를 갈 때 영국 아이들이 무섭다는 생각을 가지고 등교를 했는데 나의 버디를 포함한 대부분의 친구들이 다 착하고 재밌어서 좋았다. 영국 친구들이 나를 편해게 대해줘서 더욱 좋은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었다. 너무 재밌고 좋은 경험이었다.


김예원 : 처음 다니는 외국학교라 기대가 있었는데 그에 맞게 친구들과 선생님이 너무 친절하고, 수업이 이전에 배웠던 내용과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적응하기 편했던 것 같습니다. 2주가 너무 짧게 느껴지는 시간이었고 학교에서 만난 친구들과 앞으로도 오래 연락하며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주혁 : 학교는 괜찮은데 급식이 너무 적고 싱겁거나 짠 음식 중 하나이다. 그래서 한국가면 맛있는거 빨리 찾아서 먹을것같다. 캠프 와서 엄마 아빠가 너무 보고싶고 엄빠가 해주시는 음식도 먹고싶다. 학교는 모 아니면 도이다. 중간이 없고 걸러야할 친구가 있다. 하지만 이에 비해 착한친구와 재밌는 친구들도 많으니 적응하는데엔 아무 문제 없다. 2주라는 시간이 빠르게 느껴지고 인상깊었다. 


김지원 : 너무 재미있었다. 애들이 너무 예뻤다. 엄마 아빠 감사합니다. 


김태건 :친구들이 잘 챙겨줬고 버디도 좋았다. 수업은 별로 재미있지 않았지만 밥은 굉장히 맛이 있었다. 영어로 소통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진 않아서 좋았다. 학교 수업 중에서 체육시간에 제일 재미있었다. 탁구를 하는데 영국 애들은 운동신경이 아예 없는 것 같았다. 그리고 영국 애들 되게 웃기고 재미있는 것을 많이 알려줬다.ㅋㅋ


김하은 : 처음에는 적응을 못해서 조금 힘들었지만, 적응이 되니까 너무 즐거웠다. 2주가 너무 빨리 지나갔다. 2주 동안 이렇게 외국 친구들과 같이 수업을 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서 좋았다.


김희운 :  색다른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고, 그리고 또 색다른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 굉장히 좋고 행복했다.^^ 그리고 영어를 잘 못해서 잘 못 알아들었지만 선생님들이 너무 친절하고 상냥하게 잘 대해주셔서 굉장히 행복한 학교 생활이었습니다. 점심이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남정호 : 영국에 있는 학교를 다니면서 우리나라 학교와 다른점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과목을 배울 수 있었지만 진도가 우리나라 학교보다 늦다보니 우리나라에서 배웠던 것을 한번더 배울 수 있었습니다.친구들이 나를 동양인이라 차별할줄 알았지만 나에게 먼저 다가와준 친구들에게 고맙다.


박나연 : 잘생긴 사람이 너무 많았다. 버디가 정말 친절했다. 한국 학교랑 다른 점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우리나라 교육청이 영국 교육청을 본받았으면 좋겠다. 


박예진 : hi 아 영어로 말하면 안되는데…한국어로 hi가 뭔지 까먹을 정도로 영어 실력이 늘었고 영국학교도 예쁜 사람을 아는지 나에게 항상 러브레터가 있어서 좋았다 급식이 맛있었고 친구들도 좋은 애들이 많았고 많은 경험이 되었던 2주였던 것 같다 앞으로 살면서 평생 이 애들을 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오히려 좋다 영국 애들아 안녕 !~! 


신지호 : 한국학교랑 많이 달라서 놀랐다 히히 아니 말이 안 통해서 힘들었다. 그리고 가끔 놀리는 애들이 있었다 짜증났다 항..그래도 나 좋아하는 애들이 더 많이 있어서 좋았다 헤헹 그리고 급식이 간이 너무 약해서 힘들었는데 배고파서 먹었다 헤헹 그리고 내 버디가 목소리가 너무 작다 항…ㅈ


안지온 : 벌써 마지막 날이라는 게 너무 아쉽고 너무 2주가 빨리 지난 것 같다. 어색한 영어 실력으로 말해도 버디 친구들은 잘 알아들어주었고 잘 챙겨줬다. 이 친구들은 이 학교 생활이 끝나더라도 친하게 지내고 싶다. 급식도 맛있었고 친구들이 다 친화력이 좋아서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한국 학교와 다른 점이 많아 신기했다. 다음에 이런 기회가 온다면 꼭 다시 오고 싶을 정도로 너무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오세하 : 학교에 처음 왔을 땐 솔직히 걱정도 많이 했고 앞이 막막했지만 먼저 다가와 준 영국 친구들이랑 한국 친구들이 버팀목이 돼줘서 재밌게 지낼 수 있었고, 영국 친구들이 걱정했던 것보다 허물없이 잘 대해줘서 무엇보다 재밌게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진짜 힘들더라고요,,,


이수아 : 한국학교와 생김새와 수업 방식도 교과서 같은 수업이 아닌 노트에 필기 하는 방식이라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점차 적응하다 보니 영국 학교가 더 잘맞는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친구들도 스스럼없이 나에게 다가와줘서 학교를 외롭지도 않고 재미있게 다닐 수 있었다. 그리고 급식도 처음엔 한국 급식이 최고였다는 생각이 들 만큼 반찬도 없고 메인요리만 딱 주고 그 메인요리조차 맛없었는데 먹다보니 맛있어져서 먹을만했다. 하지만 한국 급식이 최고인 것 같다!! 반 친구들을 10일 동안 봐서 정들었는데 벌써 마지막날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다시 와보고 싶진 않고 내 버디와 버디 친구들과 만나서 같이 놀고 싶다. 10일 동안 날 챙겨준 버디에게 고맙고 재미있었다!


이진우 : 버디가 많이 친해질 기회가 없어서 아쉽긴 한데 그래도 버디 친구들이 챙겨줘서 괜찮았다. 밥은 처음에는 되게 힘들었지만 나중에는 적응되니까 괜찮았다. 수업은 한국에서는 못 봤던 개념들이 많아서 신기했다. 영어실력은 수업으로 늘리는 줄 알았는데 친구들과 장난치며 늘었다. 그래도 영어실력이 늘어 좋았다.


임예진 : 버디가 착해서 좋았고 수학이 한국보다 쉬워서 금방 풀었다. 쌤들도 좋아서 편하게 수업했던 거 같아 돌아가기 아쉬울 정도이다. 근데 수업을 영어로 해서 이해가 하나도 안 가긴 했다. 그리고 프랑스어를 배웠는데 재미있었다.


임정연 : 버디가 오타쿠여서 좋았다.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너무 재미있어서 한국에 가기 싫다. 한국에 가면 계속 공부해야 해서 가기 싫다. 한국도 이런 식으로 교육 과정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장채윤 : 힘들었다. 영어를 알아듣는데 힘들었다. 한국어를 까먹을 정도로 영어 실력이 늘은 거 같다. 피이 수업이 너무 재미있었다. 버디인 에밀리가 너무 이뻤다.


정아연 : 인생의 힘듦을 느꼈다. 잘생긴 사람이 없었다. 박나연이 느끼기에는 많았나 보다. 근데 예쁜 애들은 많았다. 메시랑 친해졌는데 스냅챗 교환을 아이디를 까먹어서 못한 게 아쉬웠다. 핸드폰을 잃어버린 게 짱났다.


제시아 : 영국학교에 뚝 떨어져서 2주동안 수업을 들어야 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걱정도 많이 되고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만날 생각도 해서 설레고 했는데 걱정과 달리 너무 재밌고 잘 적응해서 재밌게 다닐 수 있어서 좋았다. 버디인 Ruby도 수업시간에 헤매고 있으면 잘 도와주고 이동하는 짧은 시간에도 간간히 대화할 수 있어서 좋았다. 버디 말고도 반 친구들과도 많이 친해지고 인스타그램 아이디도 교환해 나중에 좋은 인연을 계속 쌓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그 점도 마음에 들었다. >< 급식은 처음엔 정말 짜고 느끼해서 적응할 수 있을까? 했는데 생각 외로 너무 잘 적응해서(ㅋㅋ) 맛있게 먹었다. 열흘 동안 학교를 다닌 것이 삼일도 채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마무리를 지어가고 있어서 살짝 아쉽고 슬프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경험할 수 있는 기회여서 행복했다.


지유정 : 영국학교라고해서 많이 긴장하고 우리랑은 정말 많이 다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애들 하는 짓이 우리랑 별반 다를 게 없어서 안심했고 버디가 잘 챙겨줘서 좋았고 양아치들이 많지만 우리에겐 좋게 대해줘서 좋았고 생각보다 관심을 많이 안 줘서 조금….많이…? 서운했당ㅎ 


지은섭 : 노트에 필기하는 방식이나 수업 시간마다 교실을 옮겨 다니는 수업방식이 우리나라 학교와는 많이 달라 처음엔 좀 어색하고 불편했지만 점점 익숙해지면서 적응이 되었고 영국 학생들이 많은 인종차별을 할 줄 알았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안 해서 개꿀이었다. 그리고 친구들과도 빨리 친해지고 친구들이 한국 학생들과 친해지려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 버디 친구가 잘 챙겨줬던 것 같다. 재밌었다. 


한솔 : 2주라는 시간이 생각보다 빨리 가서 아쉬웠고 영국학교친구들도 같이 친하게 지내서 정말 좋았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온다면 꼭 다시 오고 싶다.


허제민 : 처음엔 영어로만 대화해서 조금은 어려웠지만 어찌저찌 잘 대화하면서 생활해서 좋았다. 버디가 바뀌었었지만 둘 다 좋은 친구였다. 시간이 가면서 점점 집에 가기 싫을 정도로 좋아져서 큰일인 것 같다. 영국의 학교라는 곳에 와서  인생 추억을 남겨서 정말 좋았다. 다시 올 수 있으면 좋겠다. 친구들이 최고였다.

 

댓글목록

김도은님의 댓글

회원명: 김도은(sksus77) 작성일

아이들의  소감으로 대신한 오늘의 개별 코멘트도 너무 재밌네요^^ 10일간의 학교 생활이 좋은 추억으로 마무리 된거 같아 다행이고 한국어가 생각이 안날정도라니…ㅎㅎ 다들 영어 실력이 향상 늘은거 같아 살짝 기대가 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3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도은이 학부모님. 인솔교사 윤진희입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수업을 했던 도은이가 적응을 정말 잘 해주고 오히려 뛰어난 기량을 보여줘 정말 기특합니다.ㅎㅎ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더욱 키우고 돌아가는 도은이를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