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준, 시우, 현수, 서원, 윤우, 재후, 지원, 선무, 민재, 준우, 지호 인솔교사 서민철입니다. 

맑았던 하루는 들어가고 구름이 잔뜩 낀 하늘로 하루를 시작하는 우리 G01 아이들은 날씨의 영향인지 기상 시간에 일어나지 못한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얼른 아이들을 깨운 후 쪼르르 줄을 서 있는 아이들과 아침 밥을 먹으러 내려갔답니다. 

아침 메뉴로는 치킨 너겟, 계란 후라이, 미역국, 김치, 빵, 감자조림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치킨 너겟을 오물조물 먹는 모습이 참 귀엽답니다. 1교시를 분주히 준비하는 아이들은 아직은 수업 들을 반을 찾아가는 것을 어려워할 때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도 잘 갈 수 있도록 도와줄 생각입니다. 

CIP 시간에는 Kennet 선생님의 포즈를 따라 그리는 인물화 시간을 가졌습니다. Kennet 선생님이 멋있는 포즈를 지어 주시면 우리 아이들이 연필과 색연필을 이용하여 따라 그렸답니다. 제가 보기엔 모두 개성 있고 멋있는 그림이었지만 몇몇 아이들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지웠다가 다시 그리기를 반복하기에 바쁩니다. 

점심시간에는 우중충했던 날씨가 개고 해가 나왔습니다. 식당의 통창으로 보이는 바깥 풍경은 아이들을 재충전 시켜주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점심으로 불고기, 콩나물국, 계란 조림, 오렌지, 김치가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밥을 먹을 때부터 조금 후에 있을 스포츠 시간에 많은 기대를 걸었답니다. 얼른 이를 닦고 삼삼오오 친구들끼리 다음 수업의 준비를 하는 우리 G01 아이들입니다. 

드디어 기대하던 스포츠 시간입니다. 오늘의 스포츠 시간은 탁구입니다. 스포츠 시간은 영어 일기와 격일로 진행되는데 아이들은 아침부터 탁구할 생각에 들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삼삼오오 모여 탁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저 또한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 마저 듭니다. 아직 아이들은 재미있는 활동을 할 때면 서로 순서를 양보하기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서로 양보하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아직까진 수업 시간에 지적을 받은 적 없이 잘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수업 시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수업 시간에 수시로 방문하여 수업 태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수업 시간에 웃음꽃이 피어있는 우리 G01 아이들은 정규 수업에 적응해 나가는 중이랍니다.

저녁을 맛있게 먹은 후에 G01 아이들은 그룹 방에 모였습니다. 하루 종일 모여 있지 못해서 그런지 G01 아이들에게 저와 모든 아이들이 모이는 이 시간이 참 소중해 보인답니다. 오늘은 영어 단어 책을 나눠줬습니다. 내일부터 영어 단어 시험에 들어가는데 아이들은 영어 단어 시험에 관심이 많은가 봅니다. 나눠주자마자 영어 단어를 외우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불타오르는 승부욕이 느껴졌습니다.

정규 수업 2일 차로 우리 아이들은 아직 정규 수업에 적응해 나가는 중입니다. 갑자기 오랜 시간 수업을 듣다 보니 힘들 수 있을 우리 G01 아이들이지만 씩씩하게 다니는 모습을 보니 금방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G01 아이들의 하루는 이렇게 마쳤습니다. G01 아이들에게 많은 편지가 도착하고 있습니다. 캠프 우체통에 우리 아이의 그룹명을 함께 적어주시면 더욱 신속하게 이이에게 전달됩니다 (예: 우리 아들 (G 01)

오늘은 아이들이 < 커서 되고 싶은 사람>에 대해 작성해 보았습니다.

윤준: 내가 커서 되고 싶은 것은 축구 선수이다. 축구 선수는 달리기가 빠르다. 축구 선수가 되어서 팬이 생기고 싶다. 축구 선수는 돈을 많이 번다. 축구 선수는 드리블을 잘한다. 

선무: 배드민턴 선수 ( 3학년 2등입니다)

      수영 선수 ( 수영을 3년을 해서 다이빙도 할 줄 압니다.)

      엔지니어 ( 만들기를 아주 잘합니다.)

      프로게이머 ( 게임을 좋아합니다.)

      과학자 ( 재미있을 것 같고 과학 시험이 85점입니다)

민재: 저의 꿈은 프로게이머, 화가입니다. 저는 게임과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서원: 제가 되고 싶은 것은 영어 캠프 직원입니다. 왜냐하면 영어 캠프 직원은 돈 받고 여행을 갈 수 있기 때문에 영어 캠프 직원이 되고 싶습니다.

재후: 저는 과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과학자가 되어 새로운 물질을 발견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며 일을 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습니다.

윤우: 1. 유명 유투버가 되고 싶습니다. 

     2. 재미있는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3. 돈이 많아지고 싶습니다.

     4. 좋은 회사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5. 운동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시우: 1. 축구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2. 농구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3. 운동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4. 유투버가 되고 싶습니다.

      5. 재밌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현수: 1. 하버드 대 간 아들을 둔 아빠

      2. 번지 점퍼

      3. 돈 많이 버는 부자

      4. 로또 1등 당첨자

      5. 대기업 회장이 되고 싶습니다.

지원: 스트리머가 되고 싶습니다. 요즘 스트리머들은 돈도 잘 벌고 개인적으로 프리랜서여서 편할 것 같고 영상을 조금만 편집해서 유튜브에 올리면 쉽게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 플랫폼에 올리면 돈이 쑥쑥 나올 것 같습니다.

지호: 1. 축구 선수

      2. 태권도 선수

      3. 달리기 선수

      4. 수영 선수

      5. 탁구 선수

준우: 야구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야구 선수가 되어서 홈런왕이 되고 싶습니다. 싸이클링 히트를 치고 싶습니다. 40-40클럽에 가입하고 싶습니다. 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아지고 싶습니다. 돈 많이 벌어서 부모님께 하고 싶으신 것을 다 해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