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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1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9 인솔교사 하지현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15 01:22 조회68회

본문

안녕하세요. 서현, 지율, 서연, 지민, 경은, 담빈, 유나, 민서, 다은의 인솔교사 하지현입니다!

 

오늘은 밖에 안개가 뭉게뭉게 하늘을 덮었지만, 호텔 안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게 채워진 채로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정규 수업을 하는 날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머리에 까치집을 지은 채 조금 더 자고 싶은 마음 침대에 앉아 떠나보낸 후 몸을 이끌고 세수 후 아침을 먹으러 내려왔습니다.

 

정규 수업이 시작된 만큼 공부에 집중하고 도움이 되도록 아침은 든든하게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미역국과 치킨 너겟이 나와 아이들이 아침에 따뜻한 국물과 좋아하는 반찬이었기에 맛있게 식사를 한 후 방으로 아이들 다 같이 올라왔습니다. 후식으로는 망고스틴 모양의 마들렌과 오렌지 주스를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게 해 도란도란 앉아서 먹으며, 오늘 수업시간에 무엇을 배울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수업 사이 쉬는 시간에도 저를 만나 사진을 찍으면 밝게 웃으며 브이를 보여주며, 포즈를 취해줍니다. 수업은 어떠했는지, 선생님은 마음에 드는지, 각자 레벨은 어떤 친구들이 있는지 저에게 말해주기도 하고, 친구들과 함께 와 사진을 찍어 달라고 조르기도 하며 쉬는 시간 10분을 알차게 보냈습니다.

 

점심시간에 모여 밥 먹기 전 서 있는 줄에서도 캠프에서 고학년답게 예쁘고 질서정연하게 기다리며, 오늘 배운 주제들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1:8 수업에서는 김치에는 어떤 재료들이 들어가는지 영어로 토론하며, 젓갈이 들어간다고 대답도 해보았고, 1:4 수업에서는 등산할 때 어떤 준비물을 챙겨가고 각 나라에는 어떤 산들이 있는지를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하며 흥미롭고 인상 깊었다고 너나 할 것 없이 말해주었습니다.

 

오전이다 보니 눈이 감길 만도 하지만 꾹 참으며 집중하려고 노력했던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이 기다리던 점심시간이 왔습니다. 오늘은 계란 간장조림이 나와 밥을 쓱쓱 비벼 먹기도 하고 약간은 칼칼한 김치 콩나물국으로, 달걀조림으로 막히는 목을 달래기도 했습니다. 배를 따뜻하게 채우고 올라가 양치를 한 후 씩씩하게 다음 수업이 어디인지 꼼꼼히 확인하고 시간표를 보며 곧잘 찾아가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오전과 오후에 C.I.P 수업에서 ‘DRAW THE MODEL’이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체험형 수업이었기에 아이들의 흥미나 집중도 그리고 만족도가 다른 수업에 비해 높은 것을 표정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솔 선생님들이 직접 나가 모델을 서기도 하니,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끝나고 그린 그림을 가져와 자랑해 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뒷면에는 각자 좋아하는 선생님의 성함을 적어 보여주면서 사진을 찍어서 전달해 달라고 하기도 하는 귀여운 모습에 다른 분반의 선생님들까지 행복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오후 정규 수업이 끝난 후 아이들이 기다리던 저녁 시간입니다. 반찬이 오늘은 치킨이 나와서 아이들이 반찬 그릇이 아닌 국그릇에 받기도 하고 두 그릇씩 받기도 하면서 친구들과 나눠 먹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룹 시간에 과자 파티를 진행해 삼삼오오 모여 각자 액티비티 때 샀던 과자를 모아 아이들끼리 나눠 먹습니다. 먹는 와중에는 아침에 일어나면서 어떻게 일어나는지, 선생님이 깨워 주실 때 벌떡 일어나진다는 이야기 등 하하 호호 대화를 한 후 행복한 꿈나라로 이동하러 방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아이들의 첫 단어 시험이 있는 날입니다. 다들 자기 전까지 단어장을 잡고 놓지 않으며 외우며, 착실하고 꼼꼼히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잠이 든 아이들은 꿈나라에서 가족분들과 맛있는 과자 파티를 하는 꿈을 꾸며, 내일은 또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대해 보는 아이들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커서 되고 싶은 사람>에 대해 작성해 보았습니다.

 

 

서현: 저는 지금 진로에 대한 명확한 확신은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커서 제가 행복한 일을 하고 싶고 제 직업에 자부심을 느끼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사람은 우리 농구부 코치님입니다. 왜냐하면, 코치님께서 코치님 직업에 자부심을 느끼시고 행복해하시며 출근을 즐겁게 하신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지율: 저는 지금도 생각하지만, 어른이 되면 더 힘들고 아픈 사람을 도우면서 살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광고나 실제로 길 가다가 그런 사람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프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커서도 재밌고 행복하게 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재밌고 좋아하는 직업을 찾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서연: 저는 지금은 공부를 좀 해서 디즈니 회사에 들어가 우리 엄마가 말한 대로 면접 열심히 보고 지인 챙기면서 돈을 잘 벌고 디즈니랜드 할인받아서 가보고 싶습니다. 디즈니는 학벌보단 실력을 본다고 해서 그냥 계약팀 인사팀 정도 들어가고 싶습니다.

 

 

지민: 저는 에크미에 와서 새롭고 낯선 환경에서 가족과 떨어진 채 살아보면서 앞으로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보기도 했고 가치관이 확립되기도 했습니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표현해 보지 못했던 것을 후회하면서 나 자신과 내 사람들을 사랑할 줄 알고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어졌습니다.

 

 

경은: 저는 컸을 때 돈이 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나중에 커서 좋아하는 사람이랑 결혼해서 단독주택과 아이 3명 낳고, 강아지와 살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살려면 돈이 많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담빈: 제가 되고 싶은 사람은 바로 저희 어머니입니다. 왜냐하면, 저희 어머니가 저의 친구와 비슷하게 대해 주셔서 너무 편하고 더 생각에 오래 남아서 좋기 때문입니다. 저도 아들딸을 낳게 된다면 저희 엄마같이 ‘친구’ 같은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유나: 저는 컸을 때 현재에 충실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현재를 미련 남지 않게 하고 싶은 거 열심히 해서 직업을 얻어서 재미있게 일하면서 사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자유로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민서: 저는 대기업을 다니면서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돈을 아주 많이 벌고 싶기 때문입니다. 돈을 많이 벌면 하고 싶은 것, 가지고 싶은 것 등 많은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은: 저는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장래 희망은 어린이집 선생님, 피아노 교사가 되고 싶은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을 좋아하고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를 쭉 쳤고, 관심사이자 가장 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존경하는 분은 저희 부모님입니다. 제가 어떤 모습으로 있든 그 어떤 모습을 사랑해 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댓글목록

배민서님의 댓글

회원명: 배민서(Bae2608) 작성일

역쉬나~~ 우리큰딸.. 웃음이 빵 터졌다..
이렇게 현실적인 말을 웃기게 하는건지..
옆에서
아빠 왈~ 돈 많이 벌지 못한 단다,,,크크크
적응은 완젼히 잘 한 거 같고~~ 밥 많이 먹고
지금처럼 매가 긍정적이고 퐈이팅 넘치는 생활 잘 하다오기 바래~~
씩씩한 큰딸 사랑해~~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5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민서 담당 인솔교사 하지현입니다.

민서가 평소 생활에서도 다른 친구들을 웃기게 해주는 점도 많습니다
적응도 잘 하며, 밥도 잘 먹고 있으니, 캠프가 마무리될 때까지 안전하게 많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